784호 목차 › 귀를 기울이세요
귀를 기울이세요
784호 · 2015-03-06
얼마 전 한 케이블 방송에, 어린 시절부터
가요계에서 활동하기 시작하여 지금은
성공한 프로듀서가 된 한 연예인의
이야기가 전파를 탔습니다. 컨테이너
박스에 살면서 돈도 없고 그나마 있는
거라곤 컴퓨터밖에 없었던 그는 열심히
음악에 몰두하였고, 마침내 지금은 서울
도심 한복판에 넓은 집을 소유한 부자가
되었다고 합니다. 방송에서 소개된 그의
집 안 드레스 룸은 수억 원을 호가하는
명품 차 키들과 수백 켤레의 고급 운동화,
백화점 명품관을 방불케 할 정도로 멋지게
진열된 명품 시계들과 5만 원 권 뭉치들로
채워져 있었습니다. 그는 평소에 자신의
집에 있는 돈다발과 명품들을 사진으로
찍어서 자신의 SNS에 올리는 것을 취미로
즐긴다고 합니다. 그는 자신의 부가 스스로
땀 흘려 노력해서 번 결과물이기 때문에,
그런 자신의 행동에 거리낄 것 없이
당당하다고 말했습니다. 방송이 나간 뒤
인터넷에는 그의 이름이 실시간 검색어
상위에 올랐고, 언론과 대중은 그의 집
자랑, 돈 자랑, 인생 자랑에 큰 관심을
보였습니다. 이렇게 세상 사람들은
자신의 부와 명예, 인생의 업적을 자랑하길
좋아합니다. 하지만 최고 가문과 학벌,
지위를 가지고도 그 모든 것들을 배설물로
여겼던 사도 바울은 이렇게 고백했습니다.
“그러나 내게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외에 결코 자랑할 것이
없으니…”(갈6:14). 지금 여러분이
자랑하고 있는 것은 무엇입니까?
신혁주 전도사
blessedmic@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