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했으면 찾아라
‘기도는 나의 진실을 하나님께 아뢰는 것’이라고 목사님은 누누이 말씀하신다. 또한 목사님은 기도한 것을 진실로 믿는 믿음을 가져야 한다고 역설하신다. 내가 기도해놓고 그것을 믿지 못한다면, 이는 바리새인들처럼 중언부언하며 허공만 치고 있는 꼴이라는 것이다.
기도하는 사람이 꼭 가져야할 자세는 먼저 하나님 앞에 무릎을 꿇고 진실을 아뢰는 것, 그리고 그 기도가 이루어짐을 믿고 구체적으로 행동하는 것, 끝으로 그 기도가 이루어질 때까지 기다리는 것이다. 기도는 실컷 해놓고 실제 행동은 엉뚱하게 하는 사람들이 있다. 배우자를 놓고 믿음의 사람을 달라고 기도해놓고, 실상 사람을 고를 때는 세상 사람과 조금도 다름없이 이것저것 조건을 따진다. 써주시기만 하면 어디든지 가겠다고 기도하고는 막상 오지로 가라하면 이 핑계 저 핑계 대며 피한다. 다 하나님을 기만하는 행위다.
목사님은 코스타리카(Costa Rica)로 떠나시면서 일정보다 하루 더 집회를 할 수 있게 해달라고 기도하셨다고 했다. 그리고 현지에 가서 구두 약속도 하셨다. 그런데 일정을 진행하면서 너무 힘들고 지친데다가, 갈 길이 너무 머니 양해를 구하고 취소할 수도 있는 일이다. 그런다고 목사님께 누가 뭐라 할 수 없다. 그러나 목사님은 기도했기에, 약속은 곧 생명이기에 그 먼 길을 마다않고 가셨다. 그랬기에 하나님의 놀라운 기적의 역사와 만날 수 있었다. 암 3기였던 아브라함 목사의 아내를 살린 일이다.
기도했으면 나의 기도가 이루어질 것을 믿고 행동하는 것이 믿음이다. 그것이 진정 하나님을 살아계신 나의 아버지로 인정하는 자세다. 또한 기도한 것이 바로 이루어지지 않는다고 중도에 포기하는 것 역시 하나님을 믿지 못하는 것이다. 우리가 기도했으면 하나님이 어떻게 역사하실는지는 알 수 없다. 그러나 우리의 기도를 따라 하나님이 반드시 역사하실 것을 믿고, 부지런히 구하고 찾고 두드리며 나아가는 자세가 참 믿음의 자세인 것이다. 그리고 그것이 이루어질 때까지 포기하지 않는 것, 그것이 기도의 정점을 찍는 것이다.
목사님께서 해외집회 일정을 조율하는 송 전도사에게 하신 말씀이 있다.
“억지로 여기저기 집회를 잡으려 하지 마라. 물 흐르듯 하나님이 인도하시는 대로 따라가면 된다.”
인간적인 생각에는 새로운 나라, 새로운 도시로 집회를 잡아 진행하면 뭔가 일을 제대로 하는 것 같고, 성도들에게도 보여줄 것이 있을 거라고 생각할 수 있다. 그러나 우리는 결코 하나님보다 앞서 나가서는 안 된다는 것이 목사님의 철저한 원칙이다.
목사님은 세계교구를 꿈꾸며 기도하셨다. 지금도 변함없이 기도하시는 제목이다. 하나님은 분명히 그 기도를 들으사 세계 구석구석에 복음을 전하는 이 시대의 사도로서 목사님을 쓰고 계신다. 그러나 그 전개방향은 오로지 하나님께서 계획하시고 진행하신다. 목사님은 단지 그 부르심을 따라 가시는 것이다. 남미라는 먼 선교지를 다녀오실 때마다 너무 힘들고 지치기에 “내가 얼마나 더 다닐 수 있을까?” 하시며 해외집회를 줄이려는 생각도 가지셨던 적이 있다. 그런데 하나님은 30년을 더 뛰라신다. 명령하셨으니 반드시 능력도, 체력도 주시는 분이 하나님이시다. 목사님이 새로운 30년을 선포하신 이후 더욱 정력적으로 일하고 계시는 것이 그 증거다.
필리핀(Philippines)을 제 2의 남미로 삼아 멕시코(Mexico)와 같은 역사를 이루어보겠다고 말씀하신다. 목사님이 이렇듯 해외선교에 최선을 다하시는 것은 세계교구를 두고 기도한 것을 하나님이 이루어주심을 믿기 때문이다. 그 전개방향은 알 수 없다. 하나님께서 어떻게 역사해 가실는지는 알 수 없다. 그러기에 하나님이 인도하시는 대로 최선을 다하는 것이다.
기도만 해놓고 주저앉아있는가? 아니다. 기도했으면 그것이 실상으로 이루어질 것을 믿고 부지런히 구하고 찾고 두드려야 한다. 그리고 중도에 포기하지 말고 그 기도가 이루어질 때까지 참고 기다려야 한다. 이것이 믿음의 기도이다. 그리하면 반드시 하나님의 놀라운 응답을 맛보고야 말 것이다.
한은택 전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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