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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적 변화, 새로운 30년

781호 · 2015-02-13

미국 남서부의 해안가에 위치한 항구도시에서 갑자기 갈매기들이 떼 지어 죽기 시작했습니다. 바다의 물고기로 통조림을 가공하는 사업에 종사하던 시민들에게는 큰 충격이 아닐 수 없었습니다. 청정지역임을 내세워 광고를 해왔는데 만약 그 갈매기들이 오염된 물고기를 먹고 죽었다면 통조림의 판로가 막히기 때문입니다. 시민들은 전문가를 구성하여 그 원인을 밝혔습니다. 이유는 이랬습니다. 얼마 전까지는 물고기를 가공할 때 머리, 꼬리 등 부산물을 바다에 버려왔는데 갈매기들이 그 부산물이 풍부하자 스스로 먹이를 구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최근에는 머리와 꼬리를 가축용 사료로 가공하기 위해 버리지 않았더니 갈매기들이 굶어죽은 것입니다. 갈매기들은 물고기를 스스로 잡는 야성을 상실한 채 굶주리게 된 것입니다. 갈매기들은 환경의 변화에 적응하지 못하고 타성에 젖어 결국은 죽음을 맞이하게 된 것입니다.

끊임없이 변화와 혁신을 추구해야만 살아남는다는 사실은 자연의 법칙입니다. 찰스 다윈은 진화론에서 “결국 살아남는 생물은 강인한 생물도 아니고, 지적 능력이 뛰어난 생물도 아니다. 변화에 가장 잘 대응하는 생물이 종국에는 살아남는 것이다.”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변화란 조직 또는 개인이 어떤 특정의 상태로부터 또 다른 상태로 이동하는 것을 말합니다. 창조적 변화란 기존의 지식을 응용하거나 이를 새로 결합하여 새로운 상품, 시스템 등을 창조하는 것을 말합니다.

우리 교회가 30년 만에 세계적인 교회로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이초석 목사님을 중심으로 어려운 주위 환경에 대해 과감한 변화를 실천해왔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제 새로운 30년을 시작하면서 교회와 우리 성도들 각자가 새로운 환경에 대응하여 새로운 각오와 변화를 생각해 보는 것이 어떨까요? 우리 가까이 접하고 있는 작은 일부터 변화를 일으키고, 나아가 시대의 상황에 대응하여 시대가 요구하는 요소를 접목하는 변화, 발상의 전환을 통한 혁신적 변화 등을 시도해 보는 것입니다. 이초석 목사님의 “명품 인생으로의 변화”, 이시대 목사님의 “존대말 쓰기” 등이 크거나 작은 변화의 시도가 아닐까요? 예배 볼 때 발을 앞자리에 올리거나 앞사람의 뒤를 치지 않기, 웃으면서 친절하게 이야기하기, 자리를 넓게 차지하지 않고 다른 사람에게 양보하기, 주차장에서 먼저 가기 위해 무작정 차를 내밀지 않기 등은 우리가 바로 실천할 수 있는 작은 변화라고 생각합니다. 이에 나아가 주차방식의 변화, 안내방식의 변화, 예배방식의 변화, 전도방식의 변화, 각종 조직과 모임 방식의 변화 등을 창조적으로 시도하는 것이 교회 발전과 하나님의 나라를 확장하는데 도움이 되지 않을까요?

운명과 환경은 마음의 변화에 따라 달라집니다. 우리 모두가 예수님과 함께 동행하면서, 운명과 환경을 믿음으로 변화시켜 새로운 30년의 위대한 새 출발의 삶을 지속하게 되길 주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이관섭 장로

kwansup1029@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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