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슴을 살아도 정승 집에 살라 (잠13:20)
“지혜로운 자와 동행하면 지혜를 얻고 미련한 자와 사귀면 해를 받느니라”(잠13:20).
본문의 말씀입니다. 무슨 말씀인가 하면 부유한 자와 동행하면 부유하게 되고, 성공한 자와 동행하면 성공하며, 부지런한 자와 동행하면 부지런해지고, 긍정적인 자와 동행하면 긍정적인 자가 된다는 것입니다. 반대측면도 볼까요? 실패한 자와 동행하면 실패할 확률이 높고, 마약하는 자와 동행하면 마약할 수 있고, 게으른 자와 동행하면 게을러지고, 부정적인 자와 동행하면 부정적인 된다는 말씀입니다. 맹모삼천지교(孟母三遷之敎)가 괜히 있는 말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이번 엘살바도르 집회를 가서보니 이 말씀이 뼈저리게 느껴집디다. 엘살바도르는 정말 가난합니다. 우리나라의 70년대를 보는 느낌이었습니다. 가난이 좋을 리 없지요. 그래서 그 나라의 정치인을 비롯한 목회자들도 가난에서 벗어나고 싶어 했습니다. 하여 제게 가난에서 벗어나는 길이 뭐냐고, 대한민국은 어떻게 그렇게 잘 사는 나라가 되었느냐고 묻기에 “엘살바도르가 부자나라가 되고 싶으면 부자나라와 교류하고 협력해야 합니다. 그래야 부자가 되는 길을 배울 수 있고, 하나라도 더 원조 받을 수 있습니다.”고 말해줬습니다. 알고 보니 엘살바도르가 교류하는 나라는 다 가난한 나라뿐이었습니다.
사실이 그렇습니다. 6.25전쟁 직후를 보면 북한이 남한보다 훨씬 잘 살았습니다. 그런데 북한은 중국과 소련과 함께 했고, 남한은 미국과 동행했습니다. 그렇게 60여 년이 흘렀습니다. 그런데 지금 어떻습니까? 폐쇄적인 공산주의를 표방한 북한은 주민들 입에 풀칠도 제대로 못하고 있지 않습니까? 반면 대한민국은 세계 10대 경제대국이 되어 G20에 당당히 들어갔고요.
그래서 자고로 자기보다 나은 사람, 자기보다 나은 기업, 자기보다 나은 국가를 친구삼아야 하고, 그와 동행해야 합니다. 삼밭의 쑥대라는 말이 있지 않습니까? 쑥도 삼밭에 섞여 자라면 삼대처럼 곧아진다는 것입니다. 밭이나 논두렁에서 자란 쑥은 키가 작은데, 키가 작은 쑥도 삼밭에서는 삼을 닮아 곧고 큰 쑥대로 자란다는 뜻입니다. 즉 사람도 좋은 환경, 훌륭한 사람과 같이 지내면 그 영향을 받아 좋게 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탈무드에도 ‘친구를 사귈 때는 한 계단 올라서서 찾아라’는 말이 있고, 논어도 ‘친구를 사귈 때는 모름지기 나보다 나은 자여야 하고, 나와 같은 정도면 없느니만 못하다’고 했던 것입니다.
정말 그런지 성경의 인물들을 봅시다. 여호수아가 그냥 된 것이 아닙니다. 그가 항상 모세와 있다 보니 모세의 능력과 통치력을 배운 것입니다. 엘리사도 하루아침에 되었을까요? 아닙니다. 그도 엘리야를 졸졸 따라다니면서 엘리야의 능력을 익힌 것입니다. 예수님의 제자들도 예수님과 함께 있었기에 능력을 갖게 된 것입니다. 베드로가 그리 유식한 사람은 아니었습니다. 그러나 그가 예수님과 동행하더니 성령을 받아 언변에 능통하자 사람들이 놀라지 않았습니까(행4:13~14)?
그리스의 선박 왕 오나시스가 어떻게 부자가 되었는지 아십니까? 그가 어느 날 사장의 심부름으로 호텔에 가게 되었는데, 거기서 상류사회의 사람들을 접하고 나서부터입니다. 그 후 그는 주급을 털어 좋은 옷을 사 입고, 호텔에 가서 사업가들과 교류하면서 사업이 뭔지 알게 되었고, 사업의 기회도 잡게 되어 세계적인 선박 왕이 될 수 있었던 것입니다. 지금은 세계적인 기업이 된 삼성의 경우도 일본의 Sanyo로부터 배우고, GE 같은 일류기업을 파트너로 삼았기 때문에 오늘의 성공이 가능했던 것입니다.
여러분, 뱀의 머리가 나을까요, 용의 꼬리가 나을까요? 세상에서는 용의 꼬리로 살지 말고 뱀의 머리로 살라고 할 겁니다. 대장 행세하라는 겁니다. 남의 밑에 있지 말라는 말이지요. 그러나 저는 다릅니다. 뱀의 머리로 백날 살아야 하늘 한 번 못 납니다. 그러나 용의 꼬리로 살면 맨 나중에 날지만 어쨌든 하늘을 날 수 있습니다. 무슨 말인가 하면 오늘 설교제목처럼 ‘머슴을 살아도 정승 집에 살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야 정승에게서 배울 것이 있다는 것입니다. 제 아들들이 어릴 때 이 이야기를 한 적이 있습니다. 네 또래 아이들하고 놀지 말고 심부름을 하더라도 대학생 형들하고 놀라고 말입니다. 어린 것들이 제 말뜻을 알아 들었겠습니까만, 제 마음은 지금도 아이들이 자기보다 나은 사람에게서 배우기를 바랍니다.
여러분, 이제 본론에 들어가 모든 것을 갖추시고, 모든 것을 이루신 분을 소개드리려 합니다. 이 분과 동행하면 지혜와 지식을 배우게 되고, 믿음을 얻게 됩니다. 더불어 사랑도 알게 됩니다. 구원도 얻게 됩니다. 그 분은 지식과 지혜의 원천이시며 본체가 사랑이신 분입니다. 그분은 바로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와 동행한다는 것은 정승 집의 머슴이 아니라 하나님 나라의 왕자, 공주가 되는 것이며, 하나님의 자녀요, 예수님의 친구가 되는 것입니다. “이제부터는 너희를 종이라 하지 아니하리니 종은 주인의 하는 것을 알지 못함이라 너희를 친구라 하였노니 내가 내 아버지께 들은 것을 다 너희에게 알게 하였음이니라”(요15:15).
많은 믿음의 선친들이 이 분과 동행함으로 승리했고 성공했습니다. 여러분도 예수 그리스도와 가까이 동행하십시오. 그 분은 우리의 친구가 되어주사 숨김이 없이 다 가르쳐주실 것이며, 그 분으로 인해 우리의 얼굴이 해같이 밝게 빛날 것입니다. 성경에는 “철이 철을 날카롭게 하는 것 같이 사람이 그 친구의 얼굴을 빛나게 하느니라”(잠27:17)고 했습니다. 우리의 친구이신 그 분은 참 빛이므로 그 분과 동행하면 그 분으로 인해 우리의 얼굴에서 광채가 날 것입니다. 우리는 그 분의 반사체이니까요.
더러 “교회 다니는 사람들도 그저 그렇던데요?” 하는 분이 있을 겁니다. 네, 물론 그런 분들도 있습니다. 그러나 이는 예수님께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닙니다. 내가 녹슬었기 때문이고, 반사체인 내가 얼룩이 졌기 때문입니다. 즉 믿음을 잃었기 때문입니다. 히브리서 11장을 보면 믿음의 전당에 오른 자들의 공통점이 있습니다. 바로 ‘믿음’입니다. 믿음으로 아벨은 의로운 자라 칭함을 받았고, 믿음으로 에녹은 죽음을 맛보지 않고 천국에 갔으며, 믿음으로 노아는 믿음의 후사가 되었고, 믿음으로 아브라함은 축복을 받았으며, 믿음으로 사라는 90의 나이에 아들을 낳았던 것입니다. 모두 예수 그리스도와 동행함으로 성공한 자들입니다. 그들은 예수 그리스도와 동행한 것 뿐 아니라 그를 믿는 믿음으로 세상이 줄 수 없는 놀라운 일들을 가능케 했던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아무리 성공한 사람이나 훌륭한 사람과 동행하고 한 솥밥을 먹어도 그를 믿지 못한다면 아무것도 얻을 수 없고 이룰 수 없습니다. 그 좋은 케이스가 가룟 유다입니다. 그도 다른 제자들과 똑같이 예수 그리스도와 동행했건만 그의 삶은 실패로 끝나지 않았습니까? 온전히 믿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복 있는 자가 되자’는 슬로건을 내걸고 올해를 숨차게 달려왔습니다. 복 있는 자는 자리를 가려앉아야 한다고 시편 1편에 말씀하고 있습니다. 사람을 가리라는 말씀이지요. 지금 당신은 누구와 동행하고 있습니까? 누구와 자리를 함께 하고 있습니까?
제가 드리는 말씀은 가난하고 실패한 자들을 멀리하라는 말씀이 아닙니다. 성공하고 승리한 자들과 동행함으로 그것을 배우고 익혀 성공한 다음, 가난하고 실패한 자를 돕고, 그들도 깨우쳐 성공의 반열에 올려놓으라는 것입니다.
큰 나무 밑에서 작은 나무는 자라지 못하지만, 큰 사람 밑에서 큰 사람이 납니다. 큰 사람과 동행하십시오. “무딘 철 연장을 갈지 아니하면 힘이 더 드느니라 오직 지혜는 성공하기에 유익하니라”(전10:
10).
할렐루야!
영어 잘하는 사람과 있으면
영어를 잘하게 되는 법이다
큰 인물 아래
큰 인물 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