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과 짝퉁
명품의 사전적 의미는 ‘뛰어난 작품이나 물건’을 의미한다. 이에 반해 짝퉁은 명품을 흉내 낸 모조품을 일컫는다.
요즘 짝퉁은 진품과 거의 흡사하다. 그래서 전문가가 아니면 진위여부를 가려내기 힘들 정도로 정교한 것들도 많다. 그렇다고 짝퉁이 진품이 되지는 않는다. 아무리 정교한 짝퉁이라고 해도 당당할 수 없어 유통과정이 정상적이지 못하고 은밀히 이뤄진다. 심지어 하급 짝퉁은 길에서도 숨겨두고 유통된다.
그러나 명품은 고고하다. 고액의 가격표를 걸어놓고 최고의 진열대와 화려한 조명 아래 당당히 진열되어 있으며, 모든 사람들의 부러움을 산다. 곧 명품을 한 마디로 하면 ‘자부심’이다. 만들어내는 자들이나 사는 자들 모두 명품에 대한 자부심으로 가득하다. 이는 절대 불변하는 가치가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명품은 묵어도 헐어도 가치가 있다.
또한 명품의 다른 이름은 ‘품위와 품격’이다. 많은 사람들이 명품을 선호하고 소장하고 싶어 하는 것은 그것이 품위와 품격의 한 요인이라 여기기 때문이다. 그래서 명품에는 가격흥정이 없다. 또한 세계적인 명품은 철저한 관리가 이루어지는데, 이는 자신들의 브랜드에 대한 자부심 때문이다. 그래서 이름만으로 그들을 신뢰하게 되는 것이다.
그러나 명품이 명인(名人)을 만드는 것은 아니다. 최고의 명인은 참 그리스도인이다. 이는 하나님의 자녀로서의 자부심이 있고, 예절이라는 그릇 속에 품위와 인격을 갖춘 자이며, 하나님의 이름에 누가 되지 않게 사는 신실한 자들이다.
명품을 든 사람보다 명품인생이 되자. 진정한 크리스천이 되자. 그러면 산 위의 등불처럼 어디를 가도 빛을 발할 것이며, 존망과 선망 대상이 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