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을 돕는 것이 이익을 남기는 것이다
겨울을 재촉하는 가을비가 전국적으로 내리는 가운데, 오는 11월 4일 “평화통일 대구성회”의 준비를 위한 사전답사 차 대구실내체육관을 찾았다.
목사님은 감개가 무량하신 듯 지난 20여 년 전의 소회를 밝히시며, 대구예수중심교회 한송이 목사를 비롯한 교역자, 장로 및 재직들을 격려하셨다.
“20여 년 전에 이곳에서 집회도 많이 했었고, 이곳을 시작으로 대구교회를 열었다. 그 땐 꽤 커보였는데 지금 보니 아담하니 참 좋다. 내가 오늘 여기에 온 것은 여러분들에게 힘을 주기 위해서다. 어제 나는 캄보디아에서 국가를 건져달라고 찾아온 한 기업가를 만났다. 앙코르와트 사원 앞에서 집회를 열고 싶다는 것이다. 그는 유투브를 통해 나를 알게 되었고, 불교국가인 캄보디아의 수많은 영혼들을 건져달라고 말했다. 그는 사업가로서 이윤을 창출하는 데만 골몰해온 사람이었지만, 이제 영혼을 구하고 국가를 건지는 일에 눈을 뜬 것이다. 무엇이 진정 내 유익을 구하는 길인지 알게 된 것이다. 우리 하나님의 사람들은 내 유익만을 구하는 사람이 아니다. 하나님의 사람이 진정 내 유익을 구하는 길은 바로 남을 돕는 것이다. 남을 살리고, 남을 도와주고, 남을 옳은 길로 인도하는 것이 곧 나의 유익을 구하는 길이요, 이익을 남기는 것이다. 이 체육관이 이익을 구하는 길이 무엇인가? 바로 시민들이 건강을 구하는 것이다. 우리가 평화통일 기도성회를 하는 이유가 무엇인가? 바로 이 나라의 젊은이들에게 평화로운 나라를 물려주려는 것이다. 부천에서, 잠실에서, 서울시청광장에서, 그리고 이제 대구에서 지속적으로 이 일을 전개하는 이유는 우리 후손들에게 피 한 방울 흘리지 않고 평화롭게 통일된 조국을 남겨주기 위함이다. 따라서 전쟁을 경험한 세대가 기도의 방파제가 되어 이 땅의 평화를 위해 기도하는 것은 지극히 당연한 일이다. 나는 누구보다 평화의 가치를 안다. 내 동료들이 월남전에서 무수히 죽어갔다. 전쟁의 혹독한 시련을 몸소 체험한 세대들이 더욱 간절히 기도하는 이유이다. 나는 서울시청광장에서 지핀 평화의 횃불이 전국적으로 퍼져나가길 원했는데, 많은 남자 목사들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여자 목사가 가장 먼저 바통을 이어받아 눈물로 씨를 뿌리며 준비하고 있으니 얼마나 위대한 일인가? 나는 우리 제자들이 가슴을 찢으며 이 일에 불 같이 일어나기를 바라고 있다. 남이 뭐라고 하든지 내 일을 하는 것이다. 이 일이 어찌 대구교회만의 일인가? 교단 전체가 일심으로 힘을 모아야하는 일 아닌가? 주어진 환경이 어떠하든 그 환경을 탓하지 말고 현재의 상황에 최선을 다하는 것이 우리가 할 일이요, 그것이 가장 행복한 일이다. 다시 말하지만, 이익을 남기는 것은 곧 남을 도와주는 것이다. 무엇보다 우리의 목적은 서울시청광장에서 그랬던 것처럼, 그날 여기에 모인 무리에게 복음을 전하는 것이다. 그것이 바로 우리가 그날에 받을 상이요, 이 땅에 남기고 갈 가장 큰 가치이다. 비록 오늘 적은 무리가 모였지만, 힘을 내기 바란다. 우리가 오늘 이 성회를 준비하며 기도하는 것이 반드시 하나님께 기억될 것이다. 다함께 손을 잡고 통성으로 평화통일 대구성회를 위해 기도하자!”
하나님의 자녀로서 내 일, 네 일이 어디 있겠는가? 우리는 그리스도 안에 한 지체들 아닌가? 모두가 하루 휴가를 내서라도 평화통일 대구성회에 적극 동참하기를 주의 이름으로 부탁을 드린다.
한은택 전도사
henry8829@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