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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를 기울이세요
764호 · 2014-10-17
2009년 한 해 매출이 14조에 육박하고
영업이익은 5조를 돌파했던 일본의
대표적인 게임회사 닌텐도는 최근 4년
연속 영업적자를 기록 중이라고 합니다.
‘재기불능’이라는 비관론까지 나오고
있는데요, 그 이유는 게임의 중심이
스마트폰으로 급속도로 이동하는 데도
기존 휴대용 게임기를 고집했기
때문입니다. 한때 글로벌 휴대전화 시장
점유율을 50%까지 차지했던 휴대폰
제조업체 노키아는 2007년 6월 애플이
아이폰을 최초로 선보였을 때, “우리가
정한 것이 표준”이라며 다가오는
스마트폰 시대에 빠르게 대처하지
못했고, 결국 지난해 9월
마이크로소프트에 휴대전화 사업부를
매각하고 말았습니다. 1980~90년대
고품질의 브라운관 TV와 휴대용
음악재생기기 ‘워크맨’으로 세계
IT가전의 절대강자로 군림했던 일본의
소니는, 2000년대 이후 삼성전자의
디지털 TV와 애플의 MP3플레이어
‘아이팟’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여
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이 기업들의
사례는 일류 기업도 혁신하지 않으면
언제든 날개 없이 추락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개인이나 가정이나
교회도 마찬가지입니다. 급변하는
시대에 적응력을 높이지 못한다면 결국
도태될 수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비바람이 몰아치고 거친 파도가
밀려와도 중심을 잃고 흔들리지 않도록,
그리고 앞으로 다가올 미래에 더욱 높이
날아오를 수 있도록, 각자의 자리에서
미리미리 튼튼한 날개를 ‘준비’합시다.
신혁주 전도사
blessedmic@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