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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2호 목차 › 붕우칼럼

동참의식

752호 · 2014-07-25

상반기 해외집회가 모두 끝났다. 이제부터 교단차원의 일들이 우리 앞에 산적해 있다. 청소년수련회, 여름캠프, 하계산상집회, 그리고 9월 8일 서울광장집회, 10월 3일 상암동 집회까지.

이런 상황에서 우리에게 절실한 것은 ‘동참의식’이다. 내 경험에 비추어보면 ‘누군가’라는 어머니는 꼭 ‘아무도’라는 아들을 낳는다. ‘누군가 하겠지.’ 하고 다들 빠지고 미루면, 결국 ‘아무도 안 하는 꼴’을 낳는 것을 나는 여러 번 보았다.

집안에 대사(大事)가 있으면 장남만 일하는 게 아니다. 출가외인인 딸도, 객지에 나간 아들도 어떻게든 시간을 내서 협조해야 한다. 혼자할 수 있는 일도 참여하고 협력하면 일이 훨씬 쉽고 빠르다.

우리에게 있는 일련의 일들이 그렇다. ‘본부가 다 알아서 하겠지.’ 하지 말고,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일까 스스로 찾는 자들이 되어야 한다. 무엇을 협력해야 하는지, 어떻게 협력해야 하는지 생각하고 동참해야 한다.

옛말에 ‘백지장도 맞들면 낫다’고 했다. 동참의식, 협력정신을 강조한 말이다. 동참의식은 ‘나’가 아닌 ‘우리’를 말한다. 동참의식이 중요한 이유는 ‘나’는 안 되는 일도 ‘우리’는 되고, ‘나’는 힘들어도 ‘우리’는 수월하기 때문이다.

‘애들 많으니까 나는 수련회에 안 가도 되겠지.’, ‘나 안가도 기도원에 많이 올 거야.’, ‘추석날이니까 시청광장집회에 나는 안 가도 되겠지.’ No! ‘나부터 수련회 가야지.’,

‘나라도 집회를 위해 전도해야지.’ 라고 해야 한다. ‘우리’가 되려면 결국 ‘나’부터 시작하고 움직여야 하는 거니까.

“한 사람이면 패하겠거니와 두 사람이면 능히 당하나니 삼겹 줄은 쉽게 끊어지지 아니하느니라”(전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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