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경륜에 참여하는 자가 되라 (약4:7~8)
여러분, 하나님의 경륜(經綸)을 아십니까? 이는 곧 하나님의 계획이요, 하나님의 뜻, 섭리를 말합니다. 이것은 아무도 막을 수 없고, 누구도 변개시킬 수 없는 절대적인 것입니다. 하나님은 당신의 뜻과 계획을 스스로 지어 그것을 성취하시는 분이기 때문입니다(렘33:2).
하나님은 어떤 일을 함에 있어 사람을 사용하십니다. 그러나 사람의 불순종으로 인해 당신의 경륜을 멈추지도, 바꾸지도, 지체하지도 않으십니다. 하나님은 순종하는 다른 자를 통해 계속 일을 이루어 가십니다. 사울이 불순종하면 다윗을 통해, 가룟 유다가 배신하자 맛디아를 12사도로 세워 일을 진행하셨습니다. 베드로와 사도 바울이 택정 받아 복음의 사역을 감당했습니다. 만일 그들이 불순종했다고 복음이 사장되었을까요? 아닙니다. 다른 이를 통해 하나님은 유대인과 이방인에게 복음을 전하셨을 것입니다. 마리아가 성령으로 잉태되는 것을 처녀라는 이유로 거부했다면, 하나님은 제2의 마리아를 택해 당신의 경륜을 이루셨을 겁니다. 언젠가 제가 꾼 꿈 이야기를 여러 번 말씀드렸지요? 꿈에 제가 너무 지쳐 누워 있으니까 주님이 저더러 “너 아니면 사람이 없냐?” 라고 말씀하신 꿈 말입니다. 하나님은 사람이 하지 않으면 마른 막대를 들어서라도 경륜을 이루십니다. 그래서 이 하나님의 경륜에 택정함을 받은 자가 복된 자이고, 순종하는 자는 더욱 복된 자라 할 수 있습니다.
모르드개가 에스더에게 이스라엘 민족을 구하기 위해 왕 앞에 나가라고 할 때, 에스더가 이로 인하여 고민하자 모르드개가 에스더에게 딱 한 마디 던집니다. “이 때에 네가 만일 잠잠하여 말이 없으면 유다인은 다른 데로 말미암아 놓임과 구원을 얻으려니와 너와 네 아비 집은 멸망하리라”(에4:14). 무슨 말입니까? ‘에스더, 네가 하지 않아도 누군가가 할 것이다. 그러나 하는 게 네게 좋다’ 이런 뜻입니다.
하나님의 경륜 속에는 대한민국의 평화통일이 있습니다. 감사하게도 하나님은 그 일에 우리 교단을 밀알로 택정하셨습니다. 그런데 만일 우리 교단이 이 일이 힘들다고 하지 않으면, 하나님은 이 나라의 통일을 보류하시는 것이 아니라 다른 교단을 통해 이루실 것입니다. 그러므로 반드시 우리 교단이 이 일을 해야 합니다.
사실 우리 교단이 이 엄청난 일을 하기에는 벅찬 감이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생각은 우리의 생각과 다르십니다. 사사기 6장에 나오는 기드온의 이야기입니다. 이스라엘이 파종기만 되면 미디안 족속들이 기습하여 곡물을 약탈해 갔습니다. 기드온이 미디안 인들을 피하여 몰래 숨어서 밀을 타작하고 있던 어느 날이었습니다. 하나님이 그에게 소명을 내리셨습니다. 미디안과 싸우라는 것이었습니다. 이 말씀에 기드온은 놀래서 “어찌하여 이 모든 일이 우리에게 미쳤나이까… 나의 집은 므낫세 중에 극히 약하고 나는 내 아비 집에서 제일 작은 자니이다”(삿6:13~15)라고 대답했습니다. 한 마디로 ‘왜 접니까? 능력 있는 다른 자에게 맡겨십시오’ 라고 한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내가 반드시 너와 함께 한다’는 약속을 주심으로 지극히 작은 기드온으로 하여금 하나님의 경륜에 동참케 하셨습니다.
우리나라에는 큰 교단이 많습니다. 성도가 많은 교회도 많습니다. 더욱이 우리는 기성교단들로부터 핍박을 받는 처지여서 운신의 폭이 좁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작은 자 기드온을 택하신 그 하나님께서 작은 우리 예루살렘 교단을 택하셨습니다. 누가복음 4장의 말씀대로 엘리야 시대에 과부가 사렙다 과부 하나였겠습니까만, 엘리사 시대에 문둥병을 앓던 자가 나아만 하나였겠습니까만, 하나님께서 그들을 택하심은 오로지 하나님의 뜻이었듯, 우리 교단을 택하심도 전적인 하나님 뜻이기에 순종함으로 하나님의 경륜에 동참해야 합니다.
이 일은 우리의 힘으로 안 됩니다. 우리가 믿는 것은 기드온에게 주신 ‘반드시 내가 너와 함께 한다’는 하나님의 약속입니다. 하나님이 함께 하시면 기드온이 300명으로 미디안 대군을 무찌른 것처럼, 우리 교단만으로도 서울시청 광장을 채우고, 그 기도소리로 하늘을 뚫을 수 있습니다.
제가 염려하는 것은 이 성회를 개최함에 있어 벌써부터 비웃는 소리, 방해세력이 있는데, 이것 때문에 혹시 여러분이 힘이 빠지지 않을까 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여러분, 이런 일이 있는 것은 우리가 하려는 일이 하나님 일이라는 증거입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일을 하면 당연히 마귀의 방해공작이 시작되기 때문입니다. 모세가 이스라엘 백성들을 애굽에서 끌고 나오는 것은 분명한 하나님의 일이었습니다. 그 때 마귀의 방해가 얼마나 거셌습니까? 바로가 그랬고요, 아말렉을 비롯한 외부세력은 물론이요, 12지파 중 10지파의 기성세대들이 반기를 들었고, 고라를 비롯한 내부 지도자들마저 모세를 대적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은 모세를 통해 이스라엘 백성들을 출애굽 시켜 가나안에 정착케 하셨습니다.
또 느헤미야가 예루살렘 성곽을 재건하려고 할 때도 방해세력이 많았습니다. 그들은 “이 미약한 유다 사람들의 하는 일이 무엇인가, 스스로 견고케 하려는가, 제사를 드리려는가, 하루에 필역하려는가, 소화된 돌을 흙무더기에서 다시 일으키려는가”(느4:2) 하고 비웃기도 했고, 그것도 통하지 않고 고가 절반에 미치자 힘으로 때려 부수려고 했습니다(느4:7~8). 또 돈으로 민란을 일으켜 내분이 일어나게 했고(느5), 타협하자고 하며 느헤미야를 죽이려고도 했으며(느6:1~3), 거짓 선지자를 보내 이간질하고, 헛소문을 내어 곤경에 처하게도 했습니다. 그러나 느헤미야는 52일 만에 그 역사를 마쳤습니다. 왜냐하면 그것은 하나님의 경륜 속에 포함된 일이었기 때문입니다. “성 역사가 오십 이일 만에 엘룰월 이십 오일에 끝나매 우리 모든 대적과 사면 이방 사람들이 이를 듣고 다 두려워하여 스스로 낙담하였으니 이는 이 역사를 우리 하나님이 이루신 것을 앎이니라”(느6:15~16).
‘너희가 기도한다고 평화통일이 되냐?’, ‘이초석 목사가 자기 광 낼라고 하는 거다’, 그런 소리를 들어도 걱정도, 현혹도 되지 마십시오. 또 돈 때문에도 걱정하지 마십시오. 하나님은 얼마 냈느냐를 보시는 것이 아니라 어떤 형편에서 드렸느냐를 보시는 분이니까요.
여러분, 하나님께서 우리로 하여금 평화통일 기도성회를 열게 하심은, 북녘동포들의 울부짖는 소리를 들으셨기 때문입니다. 기드온에게 미디안과 싸우라 하신 것도 “이스라엘 자손이 미디안을 인하여 여호와께 부르짖은 고로”(삿6:7)이며, 모세에게 이스라엘 백성을 애굽에서 끌어내라고 하신 이유도 “내가 애굽에 있는 내 백성의 고통을 정녕히 보고 그들이 그 간역자로 인하여 부르짖음을 듣고 그 우고를 알고”(출3:7)에서 였습니다. 하나님은 이미 북한 동포들의 울부짖는 소리를 들으셨기에 우리 교단으로 하여금 이 거국적인 일을 시작하게 하신 것입니다.
올해 우리는 복 있는 자들이 되자고 했습니다. 그렇다면 하나님의 경륜에 참여하십시오. 하나님은 그런 자에게 후손 대대로 복을 주십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광야를 지날 때 도움을 줬던 겐 족속을 400년 후, 멸절의 위기에서 구원하신 일이 사무엘상 15장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반대하고 방해한 아말렉 족속은 진멸 당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하나님이 일하시면 반드시 마귀도 일합니다. 그러나 마귀는 예수 이름으로 대적하면 그만입니다. 조금도 두려워말고 평화통일 기도성회에 우리 모두 적극 동참합시다. 하나님이 당신을 기억하실 것이고, 후손에 이르도록 축복하실 것입니다. 할렐루야!
하나님이 일하시면
반드시 마귀도 일한다
하나님의 역사의 수레바퀴는
지금도 계속 굴러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