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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8호 목차 › 붕우칼럼

이 땅에 부활의 기쁨이!

738호 · 2014-04-20

5월 20일 평화통일 기도성회를 위하여 장성 기도원에서 금식기도를 했다. 그런데 나는 기도 중에 이 성회가 내가 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깨달았다. 이는 분명한 하나님의 뜻이었다.

하나님은 이 땅에 부활의 기쁨이 넘치기를 원하신다. 저 얼어붙은 북녘 땅에서 고통당하고 신음하는 우리 동포들을 살리고, 또한 생명을 담보로 신앙을 지키고 있는 하나님의 사람을 구원코자 하신다. 그리고 1907년 평양에서 일어났던 대부흥운동이 다시 북한 땅에 일어나 평양이 다시 한 번 동방의 예루살렘으로 빛을 발하기 원하신다. 그 일을 위해 우리는 쓰임 받는 도구일 뿐, 모든 것은 하나님이 계획하시고, 하나님이 이루실 것임을 기도 중에 깨달았다.

부활절을 맞아 생각이 깊다. 부활은 인류의 기쁨과 소망이다. 이를 모두 함께 누려야 한다. 북한의 우리 동포들도 부활의 기쁨을 누려야 한다. 또한 예수님의 부활의 빛이 어둠과 죽음으로 가득 찬 북한 땅에도 당연히 비추어야 한다. 이것이 우리가 함께 모여 기도해야 하는 이유다.

우리는 함께 기도해야 한다. 저 철의 장막이 무너지고 저 땅이 부활하기를,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흘리신 보혈이 그 땅도 적시기를, 죽어있는 저들의 영혼이 부활하기를. 그래서 한라산에서 저 백두산까지 샤론의 꽃이 만발하기를.

부활절을 맞은 하나님의 자녀들이여! 동방의 작은 나라를 향한 하나님의 뜻이 원대하심을 압시다. 이 나라에 평화통일을 이루어 부활하신 주님의 명령, 곧 땅 끝까지 복음을 전합시다. 그것이 우리 교단에게 주어진 사명임을 자각하고, 5월 20일 오후 3시, 서울시청 광장에서 있을 평화통일 기도성회에 우리 모두 최선을 다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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