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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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4호 목차 › 성경에서 배운다

먼저 드리는 감사의 힘!

734호 · 2014-03-21

제가 감히 말씀 드리고픈 믿음의 비법이 하나 있습니다. 혹시 실패나 고난으로 인해 좌절하신 분이 있다면 이 비법을 써보시면 어떨까 합니다. 바로 믿음으로 먼저 감사드리는 것입니다. 기도의 내용을 ‘이루어 주시옵소서’가 아닌 ‘이루심을 감사합니다.’로 먼저 감사를 드리고, 이루심을 믿으니 감사헌금을 먼저 드리는 것입니다. 제가 중국에 머무르며 직장생활을 하던 중, 제가 소망하던 대기업 마케팅팀 팀장을 구한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그런데 마음에 걸리는 것이 있었습니다. 이제 이곳에 취직하면 계속해서 중국에서 살아야 하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당시 주의 종인 언니의 조언과 성령님의 음성으로 한국으로 돌아와서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의 단을 수축해야 한다는 말씀을 들었던 찰나였습니다. 그러나 저는 이를 뒤로 하고 대기업에 취직하면 믿음의 본이 되는 거라며 제 자신을 합리화한 결과, 최후 2인이 남은 최종면접에서 보란 듯이 제가 떨어지게 되었습니다. 오랫동안 낙심한 저는 기도하는 과정에서 제가 하나님께 불순종한 죄, 그리고 낙방한 것도 하나님의 계획임을 깨달았습니다.

그렇게 저는 한국으로 돌아왔고, 우연히 국내 빅5 병원 중 한곳에 입사원서를 냈습니다. 그런데 이상하게 미리 감사기도가 나왔습니다. ‘하나님, 이 직장을 주시니 감사합니다.’ 생각해보면 우스운 일입니다. 아직 서류전형도, 면접도 보지 않았는데 미리 감사기도를 하다니요. 게다가 이후 면접에서도 의학지식을 묻는 질문에 제대로 대답조차 하지 못했습니다. 그 결과 면접에서 떨어졌다는 소식을 들었지요. 그런데도 계속 감사기도가 나왔습니다. 그리고 돌아온 주일예배에 당연하다는 듯 입사 감사헌금을 드리고 집에 돌아와서도 감사했습니다. 감사는 입으로만 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우리 총회장 목사님도 대형집회를 앞두고는 미리 감사헌금을 드리는 것을 늘 보아왔습니다. 송아지는 엄마소를 닮으니까요. 그런데 놀랍게 다음날 바로 전화가 왔습니다. 원래 합격자가 갑자기 입사를 거절했다며 제가 입사할 수 있냐는 내용이었습니다. 할렐루야! 그렇게 미리 드리는 감사의 힘을 맛본 저는 이후에도 넘기 힘든 벽을 만날 때 이 비법을 사용하곤 합니다.

예수님도 죽은 나사로를 살리기 전에 먼저 “아버지여 내 말을 들으신 것을 감사하나이다”(요11:41)라고 하셨습니다. 미리 감사해보십시오. 그리고 사드락, 메삭, 아벳느고가 풀무불에 던져진 후에 건지신 하나님, 다니엘이 사자굴에 떨어진 후에 건지신 하나님의 뜻을 알아야 합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믿음을 보시는 것입니다. 또한 오직 하나님만을 바라보게 하기 위함입니다. 사람은 도울 힘이 없고, 방백 또한 그렇습니다. 혹시 출렁이는 바다 앞에 머뭇거리는 분들이 있다면 저처럼 미리 드리는 감사의 비법을 사용해보세요. 하나님은 바다를 갈라서라도 아니면 그 위를 걸어서라도 우리를 가나안 땅으로 이끄시고 마침내 영광 받으실 분이시니까요.

하인명

renming@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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