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도 할 수 있습니다
장애인도 인간으로서 정당한 대우와 정상적인 사람과 동등한 대우를 받을 권리가 있습니다. 그러나 실상 정상인들의 관념은 여전히 동정심과 함께 거북스러운 존재들이라는 부담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옛날하고 비교하면 많이 좋아졌다지만, 지금도 열린 것 같으면서도 보이지 않는 벽들이 너무나 많습니다. 특히 순수한 눈으로 말하는 어린 아이들의 말소리가 가끔은 너무도 상처가 됩니다. “아저씨 왜 저렇게 걸어? 우리와 달라. 이상해….” 아이들은 죄가 없으나 그 말은 아픕니다.
이미 아셨겠지만, 저는 장애를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 어머님께서 이런 저를 바보로 만들지 않기 위해 초등학교 3학년 때까지 등에 업고 날마다 2km를 걸어 학교에 데려다 주었습니다. 머리에 팔 것을 이고 다니시며 고생하시던 어머님입니다. 어머니는 저를 기르시느라 평생을 고생하셨습니다. 그러나 지금까지 그토록 고마우신 어머님을 느껴본 적이 별로 없었습니다. 그러나 백제화장장에서 마지막으로 관을 보는 순간 한없이 소리 내어 눈물을 흘렸습니다. “어머니 사랑합니다. 어머니 저를 바보로 만들지 않고 배우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어머님은 길고 긴 세월을 가난에 시달리면서도 저를 공부시켰습니다. 왜? 정상인도 교육을 받지 않으면 바보가 되는데, 하물면 장애자가 교육을 받지 않으면 세상에서 천덕꾸러기가 된다고.
저는 중학교를 졸업하고 검정고시로 고등학교를 졸업했습니다. 총회신학도 졸업하였습니다. 지금은 많은 사람들에게 길을 비쳐주고 있습니다. 장애를 뛰어 넘어 웹상에서 기도로 전파하고 있습니다. 하나는 물두멍 네이버 블로그가 있고, 블로그에 들어와서 본 사람들 수가 십만 명이 되어갑니다. 둘째로 행복한 당나귀 카카오스토리가 있습니다. 컴퓨터는 물론이고 프로그램도 다 할 수 있습니다. 컴퓨터가 고장 난 것도 고칠 수 있습니다. 컴퓨터를 독학하면서 한두 대씩 고장이 났지만 정말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배움을 통해 소통하고 배움을 전파합니다.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지혜를 저에게 주셨습니다. 휴대폰 문자와 블로그와 카카오스토리에 기도 글을 올림으로 많은 사람들이 힘을 얻습니다. 순전히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그리고 어머니의 가르침 덕분입니다.
인생은 반드시 교육이 필요합니다. 혹시 장애를 가진 분들도 무엇이든 배우십시오. 또 정상인이라면 더 말할 것도 없을 것입니다.
배워야 사람이 됩니다. 배워야 사람답게 살 수 있습니다.
“지혜 있는 자는 강하고 지식 있는 자는 힘을 더하나니”(잠24:5).
“너는 배우고 확실한 일에 거하라”(딤후3:14).
김창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