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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으로 멋져부러~!

730호 · 2014-02-21

‘참으로 멋져부러~!’란 말이 무엇인지 느낄 수 있는 수련회였다. 몇 개월 기도하며 날씨를 축복해달라고 우리 교단 산하의 모든 교회가 하나님께 기도했다. 기도는 응답받고 하는 것이라고 했던가. 눈 폭탄이 쏟아지는 기상이변 속에서도 수련회장인 장성 기도원에는 눈발조차 날리지 않았고, 오히려 봄같이 따스한 날씨였다. 참으로 하나님의 영광을 온몸으로 체험한 수련회였다. 이건 오직 합심기도의 위력이었다. 참으로 하나님은 멋진 분이다.

기도의 맛을 체험한 우리는 순서 순서마다 기도로 시작하여 기도로 마쳤다. 천여 명에 이르는 우리 예루살렘 젊은 영적 군사들의 역동적 훈련으로 진행된 이번 수련회는 하늘과 땅을 진동시켰고, 영·혼·육을 충족시키기에 충분한 특별한 집회였다.

사실 그동안 지교회는 수련회에 매번 수동적으로 참여하는데 그쳐 아쉬움을 가지고 있었다고 한다. 그리하여 대전, 대구, 부산, 이 3개 교회를 중심으로 모든 지교회가 연합하여 이번 동계수련회를 준비하기에 이른 것이다. 물론 서울과 인천교회가 뒤에서 적극적으로 도왔다. 한 찬양인도자의 고백이 인상적이었다.

“연합수련회를 준비하는 가운데, 어렵고 힘든 일이 많아 지쳐있었습니다. 한 지체에게 일을 도와줘서 고맙다고 했더니, ‘우리는 한 교회잖아요’라고 말하는 거예요. 저는 이 말에 너무 감격해서 그 자리에 주저앉아 눈물을 흘렸습니다. 여러분, 이제는 부모님 세대에서 일구어 놓은 이 교단, 이 교회를 우리가 이끌어가야 할 때입니다. 우리 모두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서 함께 기도합시다!”

첫 날, 현장에서 이 말을 들은 이시대 목사님은 크게 감동되셨다며, 설교를 제대로 이어가지 못한 채 상기된 모습을 보여주셨다. 참석자들 또한 이 기도제목을 놓고 합심으로 기도하며, 교단과 하나님을 향한 동일한 비전(Vision)을 공유하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시대 목사님은 이틀 연속, 혼신의 힘을 다해 설교하셨는데, 첫날 저녁집회에서 ‘우리는 예수님처럼, 사도 바울처럼, 그리고 이초석 목사님처럼, 시작하면 끝장을 보는 습관을 가져야 한다. 바느질을 다하고 매듭을 짓지 않으면 그냥 풀려버리는 것과 같이 되지 않도록, 일을 시작하면 반드시 매듭을 지어야 한다.’고 말씀하셨고, 둘째 날 저녁에는 최고의 선물인 ‘성령세례’를 베풀어주셨다. 언제나 그랬듯이, 이시대 목사님의 성령세례식은 그야말로 ‘수련회의 하이라이트’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유정란과 무정란은 겉보기에는 같은 달걀로 보이지만, 무정란의 경우 어미가 아무리 품어도 병아리가 생기지 않는다. 똑같이 예수님을 믿는 사람처럼 보이지만, 성령님이 계시지 않은 사람은 무정란이 부화되지 않는 것과 같은 이치인 것이다. 이 성령님을 사모하고 무조건 받아야 한다. 성령 받고 싶은 자들은 올라오라!”고 했더니, 단은 순식간에 성령을 사모하는 젊은이들로 가득 채워졌다. 여기저기서 방언이 터져 나왔다. 그 동안 성령을 사모했던 젊은이들의 간증을 전해들을 수 있었다.

“약 7년 전부터 성령받기를 사모했었는데, 드디어 이번 수련회 때 새 방언이 터졌고 기도를 하면 마음이 뜨거워지고, 찬양을 부를 때 마음의 부끄러움이 사라지는 성령님의 놀라운 임재를 체험했어요.”(고2, 이해민 학생).

이번 수련회는 마음의 벽을 깨고 연합으로 처음 시작한 것에 의미가 있고, 그 열매로 수도권과 지방이 비전을 함께 공유하고, 동반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다진 수련회라고 평가할 만하다. 교단을 통한 주님의 일이라면 너나 할 것 없이 팔 걷어 부치고 뛰어드는 부모님 세대를 본받아서, 자녀 세대 또한 서로가 하나 되어 교단의 일을 돌아보는 복 받는 자들이 되기를 기대해 본다.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돌리며 물심양면으로 도와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

이창훈

honny0116@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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