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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9호 목차 › 붕우칼럼

깨달음이 축복이다

729호 · 2014-02-14

어제나 오늘이나 영원토록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

세 노인이 함께 한 왕을 찾아갔다. 그들은 왕에게 말하기를 “우리는 재물, 성공, 그리고 사랑의 신입니다. 왕께서 우리 셋 중 하나만을 택하여 왕 곁에 두신다면 누구를 택하겠습니까?”라고 물었다. 그러자 왕은 한참을 고민하다가 재물을 택했다. 그러자 성공과 사랑의 신이 자리를 털고 일어났다. 왕이 놀라서 ‘두 분은 왜 가려고 하냐’고 하니, 그들은 “재물로는 성공과 사랑을 잡을 수 없습니다. 재물은 복이 될 수도 있지만, 화도 될 수 있습니다.” 라고 말하고 일어났다.

다시 세 노인은 이웃나라 왕을 찾아가서 동일하게 물었다. 그러자 이 왕은 신하들과 의논한 후에 성공을 택했다. 그러자 재물과 사랑의 신이 벌떡 일어나며, “성공으로는 재물과 사랑을 잡을 수 없답니다. 왕께서는 진정한 성공을 모르시는 듯합니다.” 라고 했다.

세 노인은 다시 조금 먼 곳에 있는 가난한 나라의 왕을 찾아가 똑같은 질문을 했다. 그런데 이 왕은 대뜸 이렇게 말했다. “우리나라는 비록 가난하지만, 나는 성공이나 재물의 신을 택하지 않겠소. 나는 사랑의 신을 택하겠소.” 그러자 성공과 재물의 신이 “우리도 이 나라에 함께 살겠소.”라고 대답했다. 왕이 의아하게 생각하자 그들이 말하기를 “사랑이 있는 곳에 진정한 성공도 있고, 재물도 있는 겁니다.”

나는 성도로부터 이 이야기를 듣고 무릎을 쳤다. 그렇다. 모두 성공과 재물을 얻으려고 혈안이 되어 있다. 그러나 그들이 진정 모르는 것이 있다. 사랑이 없는 성공은 교만으로 넘어질 수 있고, 사랑이 없는 재물은 일만 악의 뿌리가 될 수 있음을. 사랑이 있는 곳에 진정한 성공과 무너지지 않는 재물이 있음을.

주님은 말씀하셨다. ‘믿음과 소망과 사랑 중에 사랑이 제일’이라고(고전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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