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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첫 해외 집회에 부쳐

725호 · 2014-01-17

2014년 첫 해외집회가 시작된다. 지난 2008년과 2010년 두 차례에 걸쳐 우리는 베네수엘라(Venezuela)의 수도 카라카스(Caracas)를 비롯하여 바리나스(Barinas), 바르키시메토(Barquisimeto), 이렇게 세 도시에서 집회를 가졌었다. 특히 2010년의 카라카스 세계 목회자 세미나는 수도 카라카스의 체육관에 만 여명의 세계 목회자들이 몰려들고, 신문, 방송 등 각 언론매체들의 집중 조명을 받으며 성황리에 진행되었었다. 또한 그 세미나의 반향은 대서양을 건너 우크라이나(Ukraine) 목회자 세미나로 이어지기도 하였다.

당시 목사님의 메시지는 현지 목회자들에게 충격이었고, 그로 인해 한쪽에서는 열렬한 환호를 보낸 반면, 다른 한쪽에서는 부정적 태도를 보이기도 하였다. 라구나(Laguna) 선교사의 표현대로 목사님의 메시지는 잘 들으면 복이지만, 곡해하면 저주가 될 수도 있다. 초대교회 시절도 제사장과 관원들, 바리새인 및 서기관들이 예수 그리스도와 그의 말씀을 곡해하여 저주를 받았다. 그러나 그분의 말씀을 믿고 순종한 자들을 통해 기독교가 전 세계로 전파되는 역사를 낳지 않았던가? 그럴 수밖에 없는 것이 예수 그리스도는 교권의 수호자가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 진리 자체이시기 때문이다.

이번 집회를 주관한 루이스(Luis) 목사는 의견이 분분했던 당시 세미나에서 목사님을 옹호했다가 핍박을 받고 어려움도 당했지만, 그럼에도 변치 않고 다시 집회를 열고 목사님을 초청했다. 진실은 진실된 자에게만 통하는 법이고, 하나님의 일은 성령으로 기도하는 자만이 이해할 수 있는 것이기에 이런 대조적인 현상들은 세계를 다니며 우리가 자주 경험하게 되는 일들이다. 집회 현장에서 성령의 역사를 보고, 눈물을 흘리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열광했던 자들조차도 교권에 굴복하여 손바닥 뒤집듯 태도를 바꾸는 일들이 얼마나 많았던가? 예수님 시절이나 지금이나 인간의 행태는 조금도 달라진 것이 없고, 예수 그리스도 말씀하신 바,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사람의 모든 죄와 훼방은 사하심을 얻되 성령을 훼방하는 것은 사하심을 얻지 못하겠고 또 누구든지 말로 인자를 거역하면 사하심을 얻되 누구든지 말로 성령을 거역하면 이 세상과 오는 세상에도 사하심을 얻지 못하리라”(마12:31~32)는 말씀 역시 변개할 수 없는 원칙이다. 따라서 목사님 개인에 대해 어떤 태도를 보이든 상관없지만, 목사님과 함께 역사하시는 성령을 훼방하는 것은 위의 말씀 그대로 금세와 내세에 사함을 받을 수 없는 죄이다. 똑같이 하나님을 믿는다하면서 가장 안타깝게 생각하는 일이다. 목사님이 누차 외치시는 것처럼, 이게 다 ‘내 백성이 지식이 없어 망하는 것이다’(호4:6).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깨달아 실천하면 복이지만, 그렇지 않으면 저주다. 생사화복이 우리 앞에 있고, 선택은 우리의 자유의지에 달린 것이기 때문이다.

또 한 가지 궁금한 것은 베네수엘라 집회 때마다 목사님을 도왔던 에드가르(Edgar) 베네수엘라 경제부 장관 겸 중앙은행 총재의 안위이다. 차베스 (Chavez) 전 대통령의 사망 후, 베네수엘라 정정이 불안했던지라 그의 안위가 궁금하지 않을 수 없다. 그러나 고넬료 같은 믿음을 가지고, 갈 때마다 하나님의 종을 진심으로 섬긴 그를 어찌 하나님께서 지키지 않으실까? 반드시 주의 날개 밑에 안연히 거하고 있을 거라 확신한다.

끝으로 늘 그래왔듯이 성도님들의 합심기도를 요청하지 않을 수 없다. 목사님이 늘 말씀하시듯, 목사님과 우리 일행은 성도님들의 기도를 먹고 살기 때문이다. 세계적인 이상기후, 수많은 적대세력들, 완전 반대되는 시차 등등, 우리 앞에 어떤 일이 닥칠지 우리는 모른다. 그러나 우리 성도님들의 기도가 있고, 하나님의 각별하신 보호하심이 늘 함께 하시기에 목사님은 보내신 자의 뜻에 따라 육신의 한계를 넘어 오늘도, 내일도 세계로 나가신다. 부디 목사님의 건강과 날씨, 집회의 성공을 위해 성도님들의 끊임없는 기도를 주님의 이름으로 부탁드린다.

2014년 새해 첫 집회에 반드시 만선의 기쁨을 가지고 돌아올 수 있기를…. 하나님, 도우소서.

한은택 전도사

henry882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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