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 번 물어보소
사람들은 내게 묻는다. “이초석 목사님, 어떻게 하면 목회에 성공합니까?” 나는 그들에게 당당하게 말한다. “백문백답(百問百答), 천문천답(千問千答)이 다 예수입니다.”
하루가 멀다 하고 해외를 나가도 버텨주는 나의 건강도 예수에게서 왔고, 많은 사람의 문제를 풀어주는 나의 지혜도 예수에게서 왔고, 귀신을 쫓고 병을 고치는 나의 능력도 당연히 예수에게서 왔다.
교계의 눈치 보지 않는 나의 자유도 예수에게서 왔고, 당당함과 담대함도 예수에게서 왔다. 가난하고 병든 자를 사랑할 수 있는 마음도 예수에게서 왔다. 그리고 오늘의 영광도 예수에게서 왔다. 그래서 나도 사도 바울처럼 나의 나 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로 된 것이라고 서슴지 않고 고백한다.
하나님은 세상의 미련한 나를 택하사 지혜 있는 자들을 부끄럽게 하셨고, 세상의 약한 나를 택하사 강한 자들을 부끄럽게 하셨으며, 세상의 천한 나를 택하사 있는 것들을 폐하셨다. 그래서 나는 하나님 앞에서 아무것도 자랑하지 않고,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임을 고백한다(고전1:27~29).
2천 년 전에 오신 예수님이 아니었다면, 나를 위해 죽으시고 다시 사신 예수님이 아니었다면, 나를 위해 성령님을 보내주신 예수님이 아니었다면, 지금의 나는 없다. 그리고 다시 나를 데리러 오실 예수님이 아니라면, 나에게 면류관을 씌워주실 예수님이 아니라면, 지금의 나 역시 없다.
그래서 목회 29주년에 즈음하여 맞게 되는 성탄절에 나는 예수님께 감사와 찬송을 돌린다. 그리고 예수님을 이 땅에 보내주신 하나님의 사랑에 말로는 다 표현할 수 없는 감사뿐이고, 29년 동안 함께한 모든 목회자와 성도들에게 감사를 드린다.
이 후로는 누구든지 나를 괴롭게 말라 내가 내 몸에 예수의 흔적을 가졌노라
붕우 礎石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