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이 지으신 순리대로
현재 한국에서 인기리에 방영되고 있는 한 일일드라마에는 동성애 커플이 나옵니다. 일찍이 2001년에는 환생과 동성애를 내용으로 하는 영화가 개봉되어 네티즌 평점 9점을 넘기며 큰 사랑을 받았고, 이것이 최근에는 뮤지컬로 제작되기도 했습니다.
이 또한 다시 보고 싶은 창작뮤지컬 1위로 선정될 만큼 성황리에 공연되었습니다. 여러분 중 제가 언급한 드라마를 즐겨 보시는 분이 계십니까? 제가 언급한 영화나 뮤지컬을 감명 깊게 보셨습니까?
미디어의 힘은 참으로 무섭습니다. 보수적이기로 유명했던 우리나라에서도 이제 공공연하게 동성연애 모티프가 많은 작품들의 전면에 드러나고, 그러한 작품들이 큰 인기를 끌기도 합니다.
그에 발맞추어 동성애에 대한 사회의 인식이 크게 변하여 “동성애를 사회적으로 받아들여야 하는가?”라는 질문에 39%가 ‘그렇다’고 대답하였는데, 2007년의 18%와 비교할 때 큰 폭으로 늘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실제로 우리나라가 지난 6년 사이 동성애 인식변화의 폭을 가장 크게 보인 나라라고 합니다. 이러한 현상은 젊은 층에서 더욱 두드러져, 18~29세에서는 71%가 동성애를 긍정적으로 보고 있습니다.
기독교인이라면 이러한 상황에 대하여 한번쯤은 깊이 생각해봐야 할 것입니다. 아직 그럴 기회가 없었다면 이 글이 그 기회를 제공할 수 있기를 바라며 눈물로 글을 씁니다.
성경에서는 분명히 남자가 남자를 탐하는 것이 순리를 거스르는 것(롬1:27)이라고 말하며, 이러한 자들은 불의를 행하는 자들로 하나님의 나라를 유업으로 받지 못할 것(고전6:10)이라고까지 적혀있는데도 불구하고, 제가 있는 땅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크리스천조차 이 사실을 모르거나 외면하고 있습니다.
이는 교육의 영향이 큽니다. 미국에서는 아주 어릴 때부터 동성애는 틀린 것이 아니며 오히려 장려돼야 하는 것처럼 보이도록 하는 교육들을 무차별적으로 받습니다. 3학년이 되면 교과서에 동성애가 등장하며, 매년 10월은 동성애의 달로서, 동성애에 대해 집중적으로 가르치는 교육과정이 진행됩니다. 이 교육의 여파 때문인지 이곳에서 자란 젊은 한인 크리스천들 중에서는 동성애에 대해 반대하는 기독교의 입장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한편, 최근에는 동성결혼을 차별하던 결혼보호법이 연방법원에 의해 위헌으로 판결되어 동성결혼 합법화의 물꼬를 텄습니다. 제도에서만 나타나는 특징이 아닙니다. 거리를 다녀보아도 이곳은 그야말로 동성애 천국입니다.
이들이 다양성을 존중하자는 의미를 담기 위해 무지개를 동성애자 혹은 동성애 지지자의 표식으로 쓰는 것을 보고 제 마음은 무너졌습니다. 하나님의 거룩한 약속의 상징인 무지개가 지금 이 땅에서 어떻게 쓰이고 있는지 보십시오.
이는 먼 나라 일이 아니며 좌시할 일도 아닙니다. 세계에서 미국의 영향력은 아직까지도 강력하며, 한국은 미국의 영향을 직접적으로 받는 나라입니다. 우리나라에서 미디어를 통해 이미 시작된 일들을 주목하여 보시기 바랍니다.
부디 미국의 대통령과 의회를 위해, 미국에서 더는 하나님과 반대되는 법을 만들지 않도록 기도해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관련된 사람들이 하나님의 마음을 아프시게 하는 행동이란 것을 깨닫고 돌이킬 수 있도록 기도해주십시오.
김슬아
gratiaseul@gma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