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17호 목차 › Q & A
Q & A
717호 · 2013-11-22
Q: 집에 걸어 놓은 성화나 십자가도 우상이 될 수 있다고 떼어버리라고 말씀하시는 분이 있습니다.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까요?
A: 우상이란 인간들이 자신을 위하여 어떠한 형상을 만들어 놓고 그것에게 절하며 섬기는 것입니다. 동상이나 조각품들이 우상이 아닌 것은 그것이 섬김의 대상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절간의 금부처는 조각품에 지나지 않지만, 그 앞에서 절하고 소원을 빌며 경배의 대상으로 삼기 때문에 우상인 것입니다.
십자가를 통해서 우리 죄를 위하여 피 흘리신 예수님의 사랑과 은혜를 생각하고, 성화 속에 그려진 장면들을 통하여 살아계신 하나님을 마음에 그리는 것이 십자가나 성화를 부착하는 목적이라면 결코 우상일 수가 없습니다.
그러나 목적에 벗어나 십자가나 성화의 능력을 믿고 그것을 신뢰하고 섬긴다면, 그것 자체가 자칫 우상이 될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어떤 교회에서는 그것을 바라보는 성도들에게서 혹시라도 우상숭배 심리로 발전할까 염려하여 부착을 금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우리가 깨달아야할 것은 십자가나 성화에 능력이 있어서 그것이 악한 영을 물리치거나 복을 가져다주는 것이 결코 아니라는 것입니다. 복의 근원은 하나님이시며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자들이 예수 이름을 사용할 때, 하늘과 땅과 땅 아래 모든 것들이 그 이름 앞에 굴복한다는 사실입니다.
자신이 그리스도인임을 시인하고 경건한 신앙생활을 위해서 가정에 십자가와 성화를 부착하는 것은 유익합니다. 그리고 더욱 좋은 것은 말씀을 걸어 놓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