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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를 기울이세요
717호 · 2013-11-22
며칠 전, 북한이 이달 초 강원도 원산을
비롯한 7개 주요 도시에서 80여 명의
주민들을 무더기로 공개처형했다는 소식을
신문에서 접했습니다. 원래 북한 형법에
따르면 국가전복음모나 테러, 민족반역죄나
고의적인 살인죄 등에 한해서만 사형에
처하도록 하고 있는데, 이번에 처형된
주민들은 북한 당국에서 금하는 남한의
드라마·영화를 반입하여 보았거나
음란물을 유통했다는 등의 혐의로 처형당한
것입니다. 이는 민심 동요나 자본주의
기운의 확산을 막고, 주민들의 경각심을
높이기 위한 조치인데요, 그런 여러 혐의들
중에 유독 눈에 띄는 죄목이 있는데 그것은
바로 ‘성경 소지’와 ‘종교 활동’
입니다. 탈북자들의 증언에 따르면 북한은
무속 신앙이나 점술에 대해선 2000년대부터
조금씩 묵인해왔지만, 유독 기독교에
대해서만큼은 엄격하게 다스린다고 합니다.
그들의 주체사상이 기독교에 의해 무너질
수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성경을 소지하기만 해도 사형에 처해질
수 있고, 지하교회에 출석하다 적발되면
공개처형을 당할 수 있는 것입니다. 복이
복인 줄 알아야 더 큰 복이 됩니다. 성경을
마음껏 읽고, 소리 높여 찬송을 부를 수
있는 것, 부르짖어 기도할 수 있는 것,
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허락하신
축복입니다. 이것에 감사하면서, 저 북녘
땅에도 복음이 전파되기를 함께
기도합시다.
신재식 전도사
blessedmic@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