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이 결과다
나는 한동안 커피를 안 마셨다.
왜냐하면 커피에는 카페인이 많아서 잠을 못 잔다는 생각을 해서 그랬다. 대신 나는 립톤티를 즐겨마셨다. 그런데 얼마 전에 커피보다 립톤티에 카페인이 더 많이 들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이 얼마나 아이러니한 일인가? 실제 나는 어쩌다 커피를 먹으면 잠을 쉽게 들이지 못했다. 그러나 카페인이 더 많이 든 립톤티를 먹고는 잘도 잤다. 이건 예전 군대에서 머리가 아프다고 하는데 두통약이 없어 소화제를 줬더니 아픈 것이 씻은 듯 나았던 것과 일반이 아닌가? 이 일은 ‘생각이 결과’라는 예레미야 6장 19절의 말씀이 반영된 것이고, 바로 이것이 생각의 힘이다.
오래 전 일본 집회에 갔을 때, 내 제자가 심각한 얼굴로 내게 말했다. “목사님, 일본 마귀는 진짜 셉니다. 웬만해서는 안 나갑니다.” 나는 그의 말에 “아! 이 허탄한 사람아, 일본 마귀가 세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으니 귀신을 못 내쫓는 거야. 일본 마귀, 한국 마귀가 어디 있나? 마귀는 원래 한 놈이야. 그건 네 생각이야.”라고 말했다.
생각은 언제나 현실이 된다. 그래서 생각의 크기가 인생의 크기가 되고, 생각의 방향이 인생의 방향이 된다. 과거에 내 생각이 어떠했으며, 지금 나는 어떠한지 한 번쯤 나를 돌아보아야 할 이유다.
히브리서 11장에 ‘보이는 것은 보이지 않는 것으로 말미암는다’라고 했다. 생각은 보이지 않는다. 그러나 그것은 곧 들리는 말로 나타나고, 보이는 행동으로 나타난다. 그리고 그것이 운명을 좌우한다.
이것이 보이지 않는 생각이 중요한 이유다. 생각을 바꾸면 미래가 바뀌고, 생각을 키우면 세계가 네 것이 된다. 그러므로 무릇 지킬만한 것보다 더욱 네 마음을 지켜라. 마음과 생각이 생명의 근원이니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