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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를 기울이세요
703호 · 2013-08-16
바다와 인접한 어느 도시의 자동차
대리점에 한 노인이 찾아왔습니다. 그는 긴
장화를 신었고 생선 냄새가 풍기는 옷을
입고 있었습니다. 자동차 대리점 직원이
그에게 어떻게 오셨느냐고 묻자, 그는
자동차를 사러 왔노라고 대답했습니다.
그런데 어떤 차를 원하느냐는 직원의
질문에 그가 이렇게 대답하는 것입니다.
“나는 이 대리점 안에 있는 차 전부를
살 생각이오.” 그러자 노인의 행색을
위아래로 훑어보던 대리점 직원은
불쾌하다는 표정으로 이렇게 대꾸했습니다.
“난 당신 같은 늙은이와 시간낭비하고
싶지 않소.” 그러고는 노인을
대리점 밖으로 밀어냈습니다. 노인은 바로
옆에 있는 다른 자동차 대리점으로
들어갔고, 그 대리점 안에 있던 12대의
차를 전부 구입했습니다. 알고 보니 그
노인은 해안 도시의 유명한 원양어선
선주였고, 그가 산 12대의 차는 자신이
고용한 어부들에게 보너스로 주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미국의 최고 명문 하버드
대학의 정문에는 다음과 같은 글귀가
적혀 있답니다. “사람을 외모로
판단하지 말라.” 하지만 우리는 눈에
보이는 것들로 끊임없이 주변 사람들을
판단하곤 합니다. 사람은 외모를 보지만
우리 하나님은 중심을 보십니다.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사람을 볼 때 겉모습만이
아닌, 그 안에 담긴 생각과 성품을 헤아릴
수 있는 ‘하나님의 관점’입니다.
신재식 전도사
blessedmic@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