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물을 상품으로 봐라
내가 어떤 사람에게 “우리 저 구름을 팔아볼까?” 했더니, 그 사람 눈이 왕방울만 해졌다.
‘대체 무슨 소리를 하느냐’는 얼굴이다. 그래서 내가 그에게 “이봐, 그렇게 놀랠 것 없네. 저 구름을 카메라로 찍어서 사진을 팔면 저 구름을 파는 것 아닌가?”라고 말했다.
나는 또 사업하는 성도들에게 ‘산소를 팔아보라’고 예전부터 얘기했다. 그러나 모두 내 말을 황당무계한 말로만 치부했다. 그러나 요즘 비행기를 타면 ‘워터 미스트’를 줘서 얼굴에 뿌리게 하는데, 그런 식으로 산소도 담아 팔면 여러 가지로 유용하지 않을까.
조선후기의 사람인 봉이 김선달은 일찌감치 대동강 물을 팔아먹었다. 그런데 지금 김선달의 후손들이 설악산에서 나는 물, 제주 심층수 등 청정지역의 물을 팔고 있지 않은가. 또한 우크라이나 갔을 때 들은 얘긴데, 이스라엘의 사해 밑에 있는 진흙이 미용에 좋다고 광고했더니 부르는 게 값이라고 한다.
돈 벌게 없다고 하는 사람들에게 나는 말하고 싶다. 자원이 고갈돼서 돈벌이가 없는 게 아니다. 남들이 선점해서 할 게 없는 게 아니다. 문제의 원인은 아이디어의 고갈이다. 아이디어란 곧 창조적인 생각이고, 창조적인 생각이란 고착된 사고의 틀을 깰 때 비로소 가능하다.
남들 다 하는 일로 승부를 낼 수 없다. 남들보다 빨라야 하고, 남들과 달라야 한다. 그러니 고착된 생각으로 사물을 보지 말고, 다른 각도로 보고, 뒤집어서도 보고, 거꾸로도 봐라. 거기에서 아이디어가 생기고, 평범한 사물이 남들은 생각지도 못한 상품으로 둔갑할 것이다.
만물은 다 상품이다. 그것을 상품화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찾아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