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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일은 하나님께서 하신다

684호 · 2013-04-05

지난 3월 30일 토요일 오후 4시, 서울 대방동 여성플라자에서 ‘원웨이 청소년부흥집회’(주제: 원웨이 One Way, 오직 한 길)가 서울 예수중심교회 중·고등부 주최로 열렸다.

약 한 달간의 준비기간을 통해 교사 및 학생들이 한마음으로 최선을 다한 결과, 하나님께서는 그 장소를 넘쳐나게 채워주셨다.

강사인 이시대 목사님은 알기 쉬운 비유로 학생들에게 복음을 전했다.

“과거 고(故) 박정희 대통령에게 석유파동(오일쇼크)으로 엄청난 이익을 본 중동의 부국들이 각종 인프라 구축에 대한 지원요청을 해왔다. 박 대통령은 이 일이 국가에 이익이 되는지를 파악하라고 지시했는데, 관련 공무원들은 ‘기온이 50도 이상 올라가고, 1년 동안 비가 한 방울도 오지 않기 때문에 도저히 나가서 일조차 할 수 없습니다.’라고 보고했다.

그렇지만 고(故)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은 전혀 다른 의견을 냈고, 이에 따라 중동 진출을 결정하게 되었다. ‘하늘이 우리를 도왔습니다. 그 곳은 건설공사하기에 가장 좋은 조건을 가지고 있습니다. 우선 더운 낮에는 쉬고, 밤에 공사를 하면 됩니다. 비가 내리는 것과 겨울에 얼음이 어는 것은 공사 현장에서 가장 안 좋은 환경입니다. 그런데 비가 안 오니까 공칠 일도 없고, 날씨가 더워서 얼음 얼 일이 없으니 일 년 열두 달 쉬지 않고 공사할 수 있으며, 주변에 모레와 자갈이 깔려 있으니 물차로 물만 퍼 나른다면 마음껏 공사하며 큰 이익을 낼 수 있습니다’

당시 새마을운동이 주춤했던 대한민국은, 이후 중동으로부터 막대한 자본을 벌어 들여왔고, 이로 인해 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 어떠한 생각을 갖고 사는가에 따라 인생이 결정되는 것이다.

사람들은 예수 안에 소망이 있다는 것을 잘 모른다. 오히려 ‘예수 믿으면 고달프다, 놀지도 못하고, 공부도 못하고, 세상에서 잘 살지도 못해’라는 부정적인 인식을 가지고 있다. 그렇지만 예수 안에는 진정 기쁨과 평화와 구원이 있다. 친구 따라 억지로 왔건, 다른 이유로 왔건, 오늘의 이 발걸음은 천국으로 가는 길의 첫걸음이다. 먼 훗날 천국이라는 골대로 골인하는 학생들이 되기를 바란다.”

설교를 마치고 학생들은 ‘예수님 영접기도’까지 따라한 후, 분위기는 한층 무르익어 찬양과 박수소리는 더욱 크게 터져 나왔다.

이 집회는 기획준비단계에서부터 모든 과정에 하나님께서 인도하셨고 채워주셨다. 중·고등부는 처음부터 이 집회를 기획하고 장소를 대관한 것이 아니었다. (관련기사 683호 6면, ‘더 좋은 곳으로 예비하시는 하나님’ 참조) 토요예배 장소를 찾기 위해 ‘여성플라자’를 예약하게 되었고, 청소년집회에 대한 비전과 감동을 주셨다. 평소 80명 정도 토요예배를 드리는데, ‘333’(3월 30일 300명)이라는 구호아래, 300명의 학생이 모여 예배드리는 것을 목표로 열심히 뛰어왔다.

이 날을 위해 전도사, 장로, 교사, 그리고 학생까지 30명 넘는 인원이 서울, 인천, 경기 전역에서 한 장소로 모여 2주 동안 새벽기도를 드렸고, 릴레이로 금식기도를 드렸다. 그랬더니 하나님께서는 필요한 인력을 보내주셨고, 재정은 계약금을 치르는 날 새벽부터 집회 당일까지 해서 필요한 모든 금액을 여러 사람들을 통해 넉넉하게 채워주셨다. 참석한 학생 대다수가 예수님을 영접하고, 연회장을 가득 메우며 뷔페 식사를 하는데, 이런 광경은 보는 자체로 은혜가 됐고, 천국잔치라 말하지 않을 수 없었다.

이번 ‘원웨이 청소년 부흥집회’를 통해서, 하나님의 일은 하나님께서 하신다는 것을 크게 깨달았고, 사람이 할 일은 순종해서 ‘기도하는 것’과 ‘전하는 것’뿐이라는 소중한 체험을 하게 되었다. 이 모든 일을 이루신 주님께 감사와 영광을 돌린다.

이창훈 기자

honny0116@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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