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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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8호 목차 › Q & A

Q & A

678호 · 2013-02-22

Q: 얼마 전 소천하신 집사님의 장례식에 참석하여 유가족들에게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인사말을 했습니다. 그런데 왠지 그리스도인으로서 건네는 인사로는 부적절하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성도로서 어울리는 인사말이 있다면 가르쳐주셨으면 합니다.

A. 예수님을 믿고 돌아가신 분은 하나님의 약속대로 낙원으로 갔지만, 사랑하는 가족을 먼저 떠나보낸 가족들에게는 육신적인 슬픔이 남아있을 것입니다. 그래서 믿음의 말로써 위로하고 소망을 주어야할 것입니다.

그런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는 인사는 기독교 신앙에 적합한 인사말이 아닙니다. ‘명복(冥福)’이라는 단어는 불교의 용어로서 불교 신자가 죽은 후에 심판을 받게 되는 장소를 ‘명부(冥府)’라고 하는데, 그 곳에서 받게 되는 복이 ‘명복’입니다.

죽은 자들이 복된 심판을 받아서 극락에 가게 되기를 바란다는 불교의 내세관에 근거한 인사말입니다. 그리스도인들이 이러한 인사말을 사용한다는 것은 참으로 부끄러운 일입니다.

그러므로 구원의 확신을 가진 그리스도인들은 다음과 같은 인사말로 유가족들을 위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합니다. “하나님의 크신 위로와 평강이 있길 기도하겠습니다.”라고 하든지, “부활의 소망으로 슬픔을 이겨내시기 바랍니다.” 또는 “주님 품에 안기셨으니 믿음으로 위로 받으시기 바랍니다.” 이 인사말이 무난합니다.

장례식은 믿지 않는 가족들을 구원할 수 있는 절호의 찬스입니다. 믿음의 말로 유가족을 위로하고 소망을 심어주어 구원의 역사를 이루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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