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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첨가물 과연 무해할까?

663호 · 2012-11-09

식품첨가물이란 “식품을 제조, 가공, 또는 보존함에 있어 식품에 첨가, 혼합, 침윤의 방법으로 사용되는 물질을 말한다.”고 정의하고 있습니다. 현재 식품첨가물로 허가되어 있는 품목은 합성이 370여종, 천연이 50여종이라고 합니다.

맛과 향, 색상을 좋게 만드는데 쓰이는 조미료, 감미료, 산미료, 향료, 착색료, 발색제, 표백제가 있습니다. 또 부패와 산패를 막아 저장기간을 늘릴 목적으로 사용되는 보존제, 살균제, 산화방지제, 방충제도 있습니다. 여기에다 식품을 부드럽게 하는 등 질적 향상을 목적으로 사용되는 유화제, 증점제, 피막제, 밀가루 처리제, 광택제 등도 있고, 이밖에 산도조절제, 팽창제 등 다양한 식품첨가물들이 있습니다.

최근 이들 식품첨가물의 유해성이 하나하나 속속 드러나고 있습니다. 그동안의 연구 결과 가공식품이나 인스턴트식품에 많이 사용되는 방부제는 중추신경마비와 발암위험을 증가시킨다는 것이 밝혀졌습니다. 또 단맛을 내는 감미료는 소화기장애나 신장장애를 유발할 수 있고, 합성착색료는 소화 장애, 아이들의 집중력 결핍, 행동장애, 알레르기 유발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특히 주요 맛을 내는 글루탐산나트륨(MSG)이 주성분인 화학조미료에 대한 주장은 의견이 분분한데, 한때는 다량의 MSG를 섭취하면 머리두통, 근육경련, 메스꺼움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는 보고가 나와 미국 FDA에서는 하루 섭취량을 제한하기도 했습니다.

모든 동물이나 식물은 자연의 물질을 먹고 살아가는 것이 하나님의 법칙입니다. 그런데 인간이 자연계에 존재하지 않는 합성물질인 향, 색, 맛을 만들어 먹고 있습니다. 합성화학물질이 체내에 다량으로 들어가게 되면 가장 힘들어 하는 장기는 간과 신장입니다. 또한 인공의 맛, 즉 식품첨가물의 맛에 길들여지면 자연의 미각을 상실하게 됩니다. 자연의 맛은 맛이 없고 인공적인 맛이 진짜인 줄 알게 됩니다.

우리 몸은 우리가 먹는 대로 만들어지는 건축물입니다. 건축물의 재료인 음식이 나쁘면 우리 몸도 좋을 수 없습니다.

내 몸에 피가 되고 살이 될 착한 음식은 무엇일까요? 청량음료 대신 허브차, 시판 과일주스 대신 생과일, 채소 생즙, 화학조미료 대신 천연조미료, 유전자 조작식품 대신 유기농산물, 화학세제 대신 천연세제, 인스턴트 가공식품 대신 자연조리식품으로, 과자 대신 밤, 감, 견과류, 고구마, 감자 등 제철식품으로 우리 가족의 건강한 밥상을 차린다면 자연의 맛도 회복하고 내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할 수 있을 것입니다.

“하나님이 가라사대 내가 온 지면의 씨 맺는 모든 채소와 씨 가진 열매 맺는 모든 나무를 너희에게 주노니 너희 식물이 되리라”(창1:29).

Medical Dr. 조희경 집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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