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의 풍족은 모든 것의 풍족이다 (약5:13~20)
믿는 자에게 문제가 있는 것은 기도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병들었습니까? 사업이 시들합니까? 망했습니까? 되는 꼴이 없습니까? 가난합니까? 다 기도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제가 너무 단적으로 말씀드려서 마음이 상하셨을 수 있으나, 그러나 사실입니다.
왜냐하면 기도는 하나님으로 하여금 일하게 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일하시지 않기 때문에 안 되는 겁니다. 하나님이 쉬고 계시니 되는 꼴이 없는 겁니다. 갈릴리 바다에 광풍이 일자 예수의 제자들이 예수님을 깨웠습니다. 그랬더니 예수님이 바람을 꾸짖으며 잠잠하라 명했습니다(막4:39). 우리가 할 것은 예수님을 깨우는 것입니다.
물론 하나님은 졸지도 주무시지도 않는 분이지만, 그 분으로 하여금 쉬지 못하게 하라는 것입니다. 그것이 기도입니다. 모세가 이스라엘 민족을 애굽으로부터 이끌고 나와 가나안 땅을 지날 때, 힘들고 어려운 고비마다 한 것은 오직 기도였습니다. 홍해를 만났을 때도(출14:15), 마라의 쓴 물을 만났을 때도(출15:25), 이스라엘 백성들이 고기가 먹고 싶다고 했을 때도 모세는 자신의 지혜나 지식을 쓴 것이 아니라 오직 기도만 했습니다.
그랬더니 하나님이 다 하셨습니다. 한나도 평생의 소원인 자식을 기도로 얻었고(삼상1:27), 히스기야가 앗수르 침공과 산헤립의 농락에서 살아남을 수 있었던 것도(왕하19:19), 그가 죽을병에서 고침을 받고 더 살 수 있었던 것도 바로 기도했기 때문이었습니다(왕하20:2). 또한 에스더가 풍전등화의 이스라엘 민족을 구할 수 있었던 것도 기도했기 때문이었고(에4:16), 다니엘이 굶어 허기진 사자의 굴속에서 털 끝 하나 상치 않고 살아나올 수 있었던 것 역시 그가 하루 세 번의 기도를 그치지 않았기 때문에 가능했습니다.
어디 그 뿐입니까? 하나님의 아들이셨던 예수님도 이 땅에 오셔서 육신을 입고 계시는 동안 기도의 일생을 사셨습니다. 예수님은 공생애를 시작할 때 사십일을 금식하며 기도했습니다(마4:2). 예수님은 동트기 전에 일찍 일어나셔서 기도하셨고(막1:35), 기적과 이적을 행하신 후에도 한적한 곳에 가셔서 저녁에 기도하셨습니다(눅5:16).
또한 12제자를 뽑을 때에 밤이 맞도록 기도하셨고(눅6:12), 십자가에 달리시기 전날 밤 겟세마네 동산에서는 땀방울이 핏방울로 변할 정도로 애절한 기도를 하셨습니다(눅22:44). 그리고 십자가상에서 우리를 위하여 기도하시고 인자의 삶을 마감하셨습니다(눅23:34). 예수님은 그의 사역을 기도로 시작하여 기도로 마치신 것입니다.
그런데 위의 열거된 믿음의 선친들이 어떻게 기도를 했는지 잘 살펴봅시다. 한나는 방성대곡하며 기도했고, 모세는 자기의 목숨을 내어놓고 기도했으며, 다니엘은 죽음을 각오하고 기도했고, 에스더 역시 죽으면 죽으리라는 각오로 기도했습니다. 예수님은 땀방울이 변하여 핏방울이 될 정도로 기도하셨습니다. 모두가 기도를 대충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하루 세끼 밥 먹을 때만 잠깐 눈 감고 기도하는 것이 아닙니다. 기도는 전투입니다. 영적 전투입니다. 기도는 악한 마귀와의 전쟁이기 때문입니다. 다니엘이 기도할 때에 21일 동안 바사국군이 막은 것을 다니엘서 10장 13절에 말씀하고 있습니다. 기도를 막고 방해하는 세력이 있습니다. 에베소서 6장에는 ‘우리의 씨름은 혈과 육에 대한 것이 아니요 정사와 권세와 이 어두움의 세상 주관자들과 하늘에 있는 악한 영들과의 싸움’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대충하면 되겠습니까? 악한 마귀는 온갖 궤계를 가지고, 우는 사자처럼 덤벼들어 기도를 막는데 우리가 대충하면 그 기도가 하나님께 상달되겠습니까? 그러니 엘리야가 갈멜산에서 다리 사이로 머리가 들어갈 때까지 기도했듯이 그렇게 간절히 기도해야 합니다. 우리의 영적 전투는 교회에 다니면서 시작되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가 진정으로 무릎을 꿇을 때부터 시작됩니다. 기도만큼 마귀와 귀신에게 위협적인 것은 없고, 그것들을 무력화시킬 수 있는 것은 오직 기도이기 때문입니다.
그럼 어떻게 기도하면 될까요? 답은 에베소서 6장 18절에 있습니다. “모든 기도와 간구로 하되 무시로 성령 안에서 기도하고 이를 위하여 깨어 구하기를 항상 힘쓰며 여러 성도를 위하여 구하고.” 곧 성령 안에서 늘 기도하고, 기도하기 위하여 늘 깨어 있으라는 것입니다. ‘성령 안에서 기도한다’는 것은 곧 방언기도를 말씀합니다. 방언기도는 사람에게 하지 아니하고 하나님께 하는 것으로 이는 알아듣는 자가 없고 그 영으로 비밀을 말하는 것이기에 마귀의 방해공작을 받지 않게 됩니다(고전14:2). 또한 중언부언하지 말고(마6:7), 정신을 차리고 기도해야 할 것입니다(벧전4:7).
여러분, 기도의 부족은 모든 것의 부족입니다. 반대로 기도의 풍족은 모든 것의 풍족입니다. 정말 그런지 볼까요? 먼저, 기도하면 하나님께서 우리를 위경에서 건져내십니다. “이에 저희가 그 근심 중에서 여호와께 부르짖으매 그 고통에서 구원하시되 저가 그 말씀을 보내어 저희를 고치사 위경에서 건지시는도다”(시107:19~20). 또한 우리를 소원의 항구로 인도하십니다. “저희가 평온함에 인하여 기뻐하는 중에 여호와께서 저희를 소원의 항구로 인도하시는도다”(시107:30).
그리고 기도하면 마음에 평강을 주십니다. “아무 것도 염려하지 말고 오직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 그리하면 모든 지각에 뛰어난 하나님의 평강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 마음과 생각을 지키시리라”(빌4:6~7).
이뿐 아니라 기도하면 크고 비밀한 일을 알게 됩니다. “너는 내게 부르짖으라 내가 네게 응답하겠고 네가 알지 못하는 크고 비밀한 일을 네게 보이리라”(렘33:3). 그리고 오늘 본문의 말씀처럼 기도하면 병이 낫습니다. “믿음의 기도는 병든 자를 구원하리니 주께서 저를 일으키시리라”(약5:15). 더불어 죄를 사함 받을 수 있습니다. “혹시 죄를 범하였을지라도 사하심을 얻으리라”(약5:15).
여러분, 기도는 독백이 아닙니다. 그 기도는 분명히 하나님께 상달됩니다. 요한계시록 8장에는 우리의 기도가 천사의 손에 들려 하나님 앞에 상달됨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다른 천사가 와서 제단 곁에 서서 금 향로를 가지고 많은 향을 받았으니 이는 모든 성도의 기도들과 합하여 보좌 앞 금단에 드리고자 함이라 향연이 성도의 기도와 함께 천사의 손으로부터 하나님 앞으로 올라가는지라”(계8:3~4).
기도하면 다 됩니다. 왜냐하면 기도는 하늘의 문을 여는 열쇠이기 때문입니다. 예수님께서 천국 열쇠를 우리에게 주셨습니다. 내가 땅에서 풀면 하늘문이 열리고, 내가 땅에서 매면 하늘의 문이 닫히는 열쇠 말입니다(마16:19). 그것이 기도입니다. 그런데 그 열쇠를 들고도 왜 고생하고, 왜 걱정하고, 왜 아픈 건지 모르겠습니다.
그 열쇠를 사용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기도가 어렵습니까? 그건 기도의 응답을 맛보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응답의 맛을 보면 기도가 절대 힘들지 않습니다. 저는 하루에 4시간에서 7시간을 기도합니다. 늘 기도했기에 악한 마귀와의 싸움에서 이겼고, 낙타무릎이 되도록 기도했기에 능력을 가지고 지구촌을 복음으로 하나 되게 하고 있는 것입니다.
여러분, 기도는 영적 호흡입니다. 호흡을 안 하면 죽지요? 영적 호흡을 안 하면 죽는 겁니다. 먼저는 내 영이 죽고, 내 삶이 죽고, 내 기업이 죽고, 내 가정이 죽고, 내 나라가 죽는 겁니다. 반대로 기도하는 자, 기도하는 가정, 기도하는 기업, 기도하는 국가는 절대 망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데살로니가전서 5장 17절에 ‘쉬지 말고 기도하라’고 한 것입니다. 호흡을 쉬면 죽으니까요.
가정에 문제가 있습니까? 누가복음 18장에 나오는 과부처럼 기도하십시오. 교회에 문제가 있습니까? 초대교회처럼 전혀 기도하십시오(행12:5). 국가에 문제가 있습니까? 이스라엘 민족이 미스바로 모여 기도했던 것처럼 기도하십시오(삼상7:5). 병이 들었습니까? 히스기야처럼 기도하십시오(사38:2). 지혜가 부족합니까? 기도하면 하나님이 주십니다(약1:5). 결단이 필요한 시기입니까? 기드온처럼 기도로 여쭤보십시오(삿6:36~40). 믿는 자의 일생은 기도의 일생이어야 함을 깨닫고 오늘부터 기도하십시오. 할렐루야!
기도는 아침의 열쇠요
저녁의 자물쇠와 같다
기도할 수 있는데
왜 걱정하십니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