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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를 기울이세요
656호 · 2012-09-21
최근 들어 청소년과 아동들에 대한
극악무도한 성범죄 사건들이 연일 언론을
통해 오르내리고 있습니다. 범인은 한
동네에 사는 아저씨, 같은 학교 친구들,
심지어는 가족이나 친척들까지도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주목할 만한 것은 범인들의
범행 동기입니다. 불법으로 들여온 해외
아동 포르노 동영상을 보고 그와 똑같이
하고 싶은 욕구가 생긴 나머지 범행을
저질렀다는 것입니다. 어떤 범인들은
동영상 속의 설정과 현실을 착각한 나머지
그렇게 하면 피해자들이 좋아할
것이라고까지 생각했다고 하니, 보고 들은
것이 어떻게 사람들의 생각과 행동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 실감하게 합니다.
한편으로 우려되는 것은 이런 일이
벌어졌을 때, 인터넷과 언론들이 모두
해당 사건을 대서특필하면서 정보를
전달하고 경각심을 일깨우기보다는
자극적인 범죄 기사로 어떻게든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키는 데에 치중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이런 사건 기사들이 오히려
다른 사람들을 자극하여 모방 범죄를
저지르게 만드는 경우도 있습니다. 세상은
점점 악에 물들고 사람들은 쾌락과 정욕을
탐닉하는 죄의 유혹에 노출되어 있습니다.
인간은 보고 듣는 것에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는데, 이 소돔과 고모라 같은
시대에 우리의 눈과 귀는 무엇에
주목하고 있는지요? 세상의 자극보다
하나님께로부터 오는 자극에 더 주목하는,
한 사람의 의인이 됩시다.
신재식 전도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