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 A
Q:‘하나님’이라는 표현과 ‘하느님’이라는 표현 중에 어느 것이 올바른 표현인지 궁금합니다.
A. 기독교가 전파되는 나라마다 자국어로 성경을 번역할 때, 어떻게 하면 하나님의 명칭을 성경적인 신관을 가장 잘 나타낼 수 있는 단어로 번역할 수 있을까 고심하게 됩니다.
우리나라의 경우에는 거의 모든 기독교인들이 ‘하나님’이라고 통용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1977년도에 천주교와 자유주의신학자들이 합작으로 내놓은 ‘공동번역 성경’이 ‘하느님’으로 번역하였으나 기독교계 전체에 외면을 당했습니다.
우리나라 국어사전(이희승)을 찾아보면 ‘하나님’은 “기독교에서 신봉하는 유일신. 전지전능하고, 우주만물을 창조, 섭리, 지배하는 유일 절대의 주재자. 의와 사랑이 충만한 인격적 존재로 무소부재하며 삼위일체의 제 1위임”이라고 그 뜻을 명확히 밝히고 있습니다.
‘하느님’은 “(←하늘님) 종교적 신앙의 대상, 인간을 초월한 절대자로서 우주를 창조하고 주재하며 불가사의한 능력으로서 선악을 판단하고 화복을 내린다고 하는 범신론적인 신”이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사전적 뜻을 살펴볼 때는 ‘하나님’이란 번역이 성경적 신관에 더 적합한 번역임이 분명합니다. 초창기에는 ‘하나님’과 ‘하느님’이 혼용되다가 1933년 한글 맞춤법 통일안에 의해 ‘하나님’으로 정하게 되었습니다.
서구의 기독교에서 다신론적 하나님은 ‘god’로 표기하고, 유일신 하나님을 ‘God’로 고유명사화한 것처럼 ‘하나님’이란 표현이 더 적합하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하나님’을 믿습니다.
상화평 목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