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건물만 좋으면 뭣하냐? 부흥이 되어야지!
지난 10일, 광주예수중심교회 새 성전 입당예배가 있었다. 이 날 전국 지교회 교역자들과 성도들이 대거 참석하여 새 성전 입당을 축하했다.
총회장 목사님은 아름답게 꾸며진 교회를 보고 성령의 감동 따라 작심이라도 한 듯 말씀을 전하셨다.
“사과가 크면 뭣하냐? 과일이 맛이 있어야지. 맛은 없는데 크고 색깔만 좋으면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 옷 잘 입고, 화장 짙게 하고, 고급 액세서리를 걸치면 뭐하냐? 지식은 없고, 인격과 인품이 엉망인데 말이다.
그것이 꾸민다고 감춰지겠는가? 속빈 강정은 아무 소용이 없다. 나는 교회를 아름답게 꾸미는 것보다 성도들의 영과 혼과 육이 아름답게 꾸며지는 것을 진심으로 바란다. 항상 이야기하지만, 지갑이 빈 것은 채우기 쉬우나 머리와 마음이 빈 것은 채우기 힘들다. 내가 제일 싫어하는 것은 빛 좋은 개살구다. 포장도 물건이 좋을 때 하는 거다.
그래야 가치가 올라간다. 물건이 불량품인데 포장만 멋들어지면 뭐하겠는가? 그것을 누가 인정하겠는가? 우리는 세상의 빛과 소금이다. 그러나 소금이 제 맛을 잃으면 길에 버려져 사람에게 밟힌다고 예수 그리스도가 말씀하셨다. 이 말씀을 명심해야 한다. 그러니 어찌해야 하겠는가?
언행심사, 일거수일투족이 정말 모든 사람의 본이 되고, 산 위의 동네가 되어야 하지 않겠는가. 나는 오장육부가 튼튼한 자가 사지가 튼튼하다고 항상 전하는 자다. 속은 병들대로 병들고 머리도 병들고 생각도 병들었는데 겉만 치장한다고 그 사람이 멀리 갈 수 있겠는가? 나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영과 혼과 육이 점 없고 흠 없고 주름 잡힌 것이 없는 교인과 교회가 될 때, 사람들이 그것을 보고 나도 저 교회 가야겠다고 몰려드는 것이다.
광주예수중심교회는 너무 좋은 교회를 하나님께 선물 받았다. 이것이면 족하다. 더 꾸미려고 하지 말고, 한 영혼이라도 더 하나님 앞에 데려다놓을 때 하나님은 천국에서 잔치를 여신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유명 맛 집을 봐라. 그다지 좋은 시설이 아니지만 맛이 좋기 때문에 허름해도 찾아가는 것이다. 우리 서울교회는 성전이 없어도 부흥하고 있지 않은가? 교회가 맛이 있으면 사람은 몰려들게 되어 있다. 교회가 멋있다고 찾는 게 아니라 교회가 맛이 있기 때문에 몰려오는 것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교회가 부흥할까? 먼저 사람차별을 해서는 안 된다. 돈 좀 있으면 ‘어서 오라’고 하고, 가난한 자가 오면 오거나말거나 그러면 안 된다. 주님은 가난한 자, 병든 자, 소외된 자를 위하여 이 땅에 오셨다. 가난한 자든, 돈 있는 자든 한 영혼이다. 그러니 다양성을 인정하고 구별은 하되 차별하지 말라. 둘째, 교회 안에 사랑이 있어야 한다. 장로나 권사, 집사들이 서로 사랑하고 챙겨주고 관심을 가질 때 교회는 부흥된다.
누가 된장찌개를 잘 끓이려면 장이 맛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렇다. 교회에 장급인 자들이 맛있으면 교회는 맛있게 되고, 그러면 사람이 몰려들게 되어 있다. 참기름 같은 목회자, 성도들이 되라. 비빔밥에 참기름이 들어가면 고소할뿐더러 잘 비벼지듯, 모두가 참기름 같아질 때 교회는 윤이 나고 분쟁이 없을 것이다.
그리고 무엇보다 기도하는 교회가 되어야 한다. 기도하지 않는 교회는 그저 건물일 뿐이다. 기도해야 능력 있는 교회가 되고, 기도해야 성령의 역사가 일어난다. 기도하면 하나님이 성도를 보내주시고, 기도하면 부흥하게 되어 있다. 장의자 필요 없다. 여기에 카펫 깔고 다 무릎 꿇고 기도해라. 분명히 하나님께서 광주예수중심교회를 부흥시켜주실 것이다.”
총회장 목사님의 말씀은 ‘하나님의 나라는 말에 있는 것이 아니라 능력에 있다(고전4:20)’는 주님의 말씀을 떠오르게 했다. 광주예수중심교회 담임인 최권능 목사는 총회장 목사님의 말씀을 듣고 많은 것을 깨달았다고 시인했다.
사과가 크고 색깔이 예뻐도 맛이 없으면 사람들이 찾질 않게 된다. 교회의 목적은 부흥에 있다. 그 목적이 달성되려면 교회가 맛이 있어야 한다. 겉이 아니라 속이 맛있어야 한다. 교인의 맛은 물론 교회가 맛이 있을 때 절로 부흥하는 역사가 일어나리라. 이 말씀이 예루살렘 교단의 모든 목회자의 심비에 새겨지길 바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