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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를 기울이세요
653호 · 2012-08-31
찰스 브론디라는 미국인 곡예사가
나이아가라 폭포 양 끝에 줄을 걸고 외줄
횡단을 시도한 적이 있었습니다. 무척
위험한 시도였지만 그는 가볍게
성공하였고, 바라보던 군중들은 환호성을
질렀습니다. 그 중 한 사람은 “신의
발이다!”라고 외치며 감격해마지
않았습니다. 곡예사는 군중들을 향해
말했습니다. “여러분, 저는 아직
제 실력을 다 보여드리지 않았습니다.
사실 저는 한 사람을 등에 업고도 건널
수 있습니다. 제가 그렇게 할 수 있다고
믿으십니까?” 사람들은 흥분해서
소리쳤습니다. “당신은 분명 그렇게
할 수 있습니다!” 특히 “신의
발이다!”라고 외쳤던 사람이 가장 난리를
쳤습니다. 곡예사는 그를 주목하고 그에게
물었습니다. “선생님, 제가 정말 그렇게
할 수 있다고 믿으신다면 제 등에 업혀서
함께 이 폭포를 건너보시겠습니까?”
그러자 그의 얼굴이 하얗게 질렸습니다.
그는 한 걸음 뒤로 물러서며 말했습니다.
“무슨 농담을 그렇게 심하게 합니까?”
“방금 저를 믿는다고 하지
않으셨습니까?” “이 사람아! 그렇게
할 수 있다고 믿는 거랑, 당신 등에
업혀서 저길 건너는 거랑 어떻게
같아?” 그는 성질을 부리며 그 자리를
급히 빠져나갔습니다. 오늘 하나님을
향한 여러분의 믿음은 어떻습니까?
전능하신 하나님을 믿는다고 하면서도,
그 분 앞에 나의 삶을 걸고 결단해야
할 때는 한 발 물러서고 있진 않습니까?
신재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