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의식을 가져라
이번 기도원에서 나는 잔디밭의 잡초를 뽑으라고 지시했다. 이것을 건의한 사람은 바로 기도원 원장인 권천국 목사님이다. 권 목사님의 눈에 잔디밭의 잡초가 들어왔기 때문이다.
왜 그랬을까? 3주 동안 잔디밭을 넘나든 어느 누구도 발견하지 못한 잡초가, 잔디나 진배없는 잡초가, 무려 2천 평이나 되는 잔디밭에 드문드문 난 잡초가 왜 80이 넘으신 권 목사님의 눈에만 보였을까?
그것은 그 분이 주인이기 때문이다. 기도원에 잔디를 깐 분은 바로 권 목사님이다. 권 목사님이 사비를 털어 기도원의 잔디를 까셨다. 그러니 자연 잔디에 애정이 가고, 잔디에 관심을 갖게 되니 남이 못 보는 것을 보는 것이다.
주인의식과 머슴사상은 엄청난 차이를 만든다. 음식점을 하는 어느 성도가 내게 한 말이 있다. “목사님, 주인은 음식 속에 들어간 머리카락이 동아줄로 보여 골라낼 수 있습니다. 그러나 머슴사상에 젖은 자는 동아줄도 못 골라냅니다.” 권 목사님과 같은 맥락의 말이다. 나도 기도원을 그리라면 구석구석 세밀한 곳까지 다 그릴 수 있다. 왜냐하면 내가 주인이기 때문이다.
‘주인의식’이란 말 그대로 ‘내가 주인이라는 생각을 갖는 것’을 말한다. 곧 이는 책임의식이란 말과도 상통한다. 주인은 책임져야하기 때문에 더 관심을 갖고, 더 노력하고, 더 철저하게 되고, 더 사랑하게 된다. 주님은 주인의식을 가진 자가 성공한다는 사실을 일찍이 말씀하셨다.
“네가 작은 일에 충성하였으매 내가 많은 것으로 네게 맡기리니 네 주인의 즐거움에 참예할찌어다”(마25:21). 그러므로 성공하고 싶거든, 정말 주인이 되고 싶다면 머슴사상을 버리고 주인의식을 가져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