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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외선 차단하기

650호 · 2012-08-10

태양광선은 파장에 따라 자외선, 가시광선, 적외선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자외선은 자외선A, B, C 세 가지로 나눌 수 있는데, 자외선A는 지구에 도달하는 자외선의 대부분을 차지해 ‘생활 자외선’으로 불립니다. 계절이나 날씨 등에 상관없이 일정한 양이 도달하며, 구름이나 창문, 커튼 등에도 차단되지 않아 실내에서도 영향을 받습니다.

파장이 긴 자외선으로 피부의 진피 속까지 깊이 도달하여 콜라겐 같은 탄력섬유를 파괴하고, 피부의 탄력을 떨어뜨리고, 주름을 만들며 피부를 검게 만듭니다.

자외선B는 피부에 화상을 입게 하고 멜라닌 세포를 자극하여 색소를 증가시키는데, 다행히 유리창에 의해 제거되는 중간 파장의 자외선으로 해수욕장이나 등산 등 야외활동을 통해 피부와 접하므로 ‘레저 자외선’이라 불립니다. 자외선C는 오존층을 통과하지 못하는 단파장으로 살균력이 강하며 피부암을 유발하고 눈의 각막에 해롭습니다.

자외선으로부터 효과적으로 보호하려면 우선 의복이나 모자, 양산, 선글라스 등을 이용하여 차단하거나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는 방법이 있습니다. 우리가 흔히 접하는 자외선 차단제에 표기된 SPF와 PA는 무엇일까요?

PA는 Protection Factor UV-A의 표기방법으로 자외선A의 차단지수를 말합니다. +,++,+++로 표시하고 +표시가 많을수록 차단지수가 높습니다. 하지만 차단효과가 높을수록 피부자극도 강하니 무조건 높은걸 사용해서는 안 됩니다.

SPF는 Sun Protection Factor의 약자로 자외선B의 차단지수를 뜻합니다. SPF1은 15분의 차단효과가 있다고 하므로 SPF30인 제품의 경우 15×30=450분, 즉 7~8시간 정도의 차단효과가 있다는 것인데, 최적의 상황에서 그러하며 실제로는 3~4시간정도 효과가 지속된다고 합니다.

자외선 차단제는 크게 물리적 차단제와 화학적 차단제로 구분되는데, 물리적 차단제는 피부에서 자외선이 반사되도록 코팅, 밀폐의 기능을 합니다. 발랐을 때 하얗게 보이는 백탁현상이 있고 잘 씻기지 않고 모낭염이나 땀띠를 유발할 수 있지만, 알레르기 반응이 잘 일어나지 않으므로 민감한 피부에 좋습니다.

반면에 화학적 차단제는 백탁현상이 없게 개발된 제품으로 자외선을 피부에 산란시켜 영향을 미치지 못하게 함으로 피부를 보호하는데 알레르기 반응을 잘 일으키는 편입니다.

보통 일상생활에서는 SPF 15정도가 권장되지만, 야외활동 시에는 SPF 30이상, PA++이상을 선택하면 됩니다. 외출 30분전에 충분한 양으로 얼굴과 목, 팔에 바르고, 구름 낀 날도 바르며 사계절 항상 바르도록 합니다.

Medical Dr. C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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