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 Start란 무엇인가?
아들아,
‘New Start, 새로운 출발, 새롭게 시작하자.’ 이것이 올해 우리 교회의 슬로건인 것은 알고 있지? 너는 New Start의 의미가 무엇이라고 생각하니? 무작정 출발하는 것은 아무런 의미가 없기에 아비는 너와 우리 성도들이 New Start의 의미를 올바로 알았으면 한단다.
아비는 ‘New Start’의 개념을 이렇게 정의하고 싶다. New Start는 첫 마음을 다시 회복하는 것이고, 첫사랑을 다시 찾는 것이라고.
새로운 출발이라 지칭하는 것은 예전에 출발한 적이 있고, 시작한 적이 있다는 것 아니겠니? 그런데 그것이 잘 되지 않고, 제대로 되지 않았고 실패했기 때문에 새로운 출발, 곧 New Start를 하는 것 아니겠니?
왜 안 됐을까? 왜 제대로 되지 않았을까? 그것은 첫 마음을 잊었기 때문이란다. 창업했을 당시의 마음, 개국했을 때의 마음, 신혼 때의 마음, 그리고 예수님을 만나 첫사랑에 빠졌을 때의 마음을 잊어버렸고, 잃어버렸기 때문이란다.
고로 New Start는 첫 마음을 회복하고, 첫사랑을 다시 찾아야 가능한 것이 되는 거란다.
아들아,
오늘은 예수님이 우리를 위해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셨다가 사흘 만에 다시 사신 부활주일이다. 주님의 부활이 없었다면 사도 바울 말대로 우리는 정말 불쌍한 자요, 희망이 없는 자였을 게다. 그러나 주님은 돌무덤을 밀치고 부활하셨단다. 그래서 우리에게 영생과 자유와 행복과 축복이 주어진 거란다(고전15:19~20).
그런데 이 기쁘고 감격적인 부활절을 맞아 삶은 계란이나 까먹고 있어서야 되겠니? 주님의 부활이 우리의 부활일진대 지금의 너의 영·혼·육은 어떤 상태이며, 어떤 모습을 하고 있니? 한 번쯤 생각해 보아야 할 것 같구나.
부활절을 맞아 우리의 첫 마음, 우리의 첫사랑이 부활해야 한다고 아비는 생각한다. 그것은 믿음의 회복이라고 표현해도 무리는 없을 거다. 주님은 첫 사랑을 잊은 자들에게, 믿음을 상실한 자들에게 이렇게 엄히 경고하셨단다.
“그러나 너를 책망할 것이 있나니 너의 처음 사랑을 버렸느니라 그러므로 어디서 떨어졌는지를 생각하고 회개하여 처음 행위를 가지라 만일 그리하지 아니하고 회개하지 아니하면 내가 네게 가서 네 촛대를 그 자리에서 옮기리라”(계2:4~5).
첫사랑을 잃으면 이혼하고, 파산하고, 모든 일이 파국으로 치닫는 것처럼, 우리의 믿음이 첫사랑을 잃으면 영혼이 하나님과 이혼하고, 우리 삶이 파산하고, 파국으로 가게 됨을 우리는 깨달아야 한다.
결론을 짓자면 ‘New Start’, 이는 영성회복이요, 영의 부활을 의미하는 거다. 또한 성령의 재충만을 뜻한다. 썩어져가는 구습을 좇는 옛사람을 벗어버리고, 오직 심령으로 새롭게 되어 하나님을 따라 의와 진리의 거룩함으로 지으심을 받는 새사람을 입을 때 바로 New Start 할 수 있는 거란다.
그저 ‘New Start 합시다.’ 라고 서로 격려해서 되는 것이 아니고, 목에 핏대를 세워가며 외쳐 되는 것도 아니고, 오직 그것의 의미를 깨달을 때 진정한 New Start를 할 수 있게 된단다. 그래야 올해 목표한 것에 도달할 수 있고, 궁극적으로 우리가 그토록 바라고 소원하는 하나님 나라에도 입성할 수 있게 된단다.
진정으로 주님의 부활에 동참하고, 감사하고 싶니? 그렇다면 너의 첫사랑을 회복하고 목적을 향해 New Start 하기 바란다. 이것이 진정한 New Start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