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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를 기울이세요
632호 · 2012-04-06
요즘 우리 교단에 기도의 불길이 다시
타오르고 있습니다. 각 성전과 처소마다
주의 종들과 성도들의 기도소리가 날로
커져 가고 있다는 반가운 소식이
들려옵니다. “용광로의 불이 식어버린
제철소는 거대한 산업 폐기물에 불과한
것처럼, 기도가 끝난 자에게는 기대할
것이 없다”라는 목사님의 말씀이 하나의
불씨가 되어 기도의 불이 다시금 활활
타오르고 있는 것입니다. 그렇지만
기도할 때 지양해야 할 자세나 마음가짐이
있습니다. 첫째는 외식하는 자들처럼
사람에게 보이려고 하는 기도입니다. 가기
싫은데 직분자니까 사람들의 이목 때문에
어쩔 수 없이 기도회에 나간다거나, 온갖
미사여구를 섞어가며 기도하는 것,
그것이 바로 외식하는 기도입니다.
둘째는 이방인과 같이 중언부언하는
기도입니다. 중언부언은 의미 없는 말을
계속 반복하는 것입니다. 우리 하나님
아버지는 자녀인 우리가 구하기도 전에
이미 우리의 모든 필요를 알고 계시고,
우리의 작은 신음에도 반응하십니다. 그런
하나님의 뜻은 나 몰라라 하고 마음에
내키는 대로 중언부언하는 것은
기복신앙과 다를 바 없는 것이지요.기도할
때 어린 아이처럼 진실되게 구하십시오.
그리고 가장 좋은 것으로 응답하시는
하나님을 신뢰하십시오. 우리가 마음으로
기도하고 또 영으로 기도할 때, 성령
하나님께서 우리를 위하여 친히
간구하실 것입니다.
Jacob Shi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