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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Idol) 문화를 생각한다!

630호 · 2012-03-23

‘아이돌(Idol)’이란 말 그대로 ‘우상’이다. 한마디로 ‘아이돌 스타’란 것이 ‘우상 스타’를 뜻한다.

오늘날, 청소년들은 대형 연예기획사에서 장시간 훈련되고 포장된 ‘아이돌 스타’들에 열광한다. 이들 모두는 사실 누구라도 부러워할만한 가창력과 현란한 안무, 그리고 그에 더하여 멋진 몸매와 매력적인 외모로 무장하고 있다.

게다가 비단 무대에서 뿐만 아니라 각종 예능 프로그램과 연기에 이르기까지 장르를 넘나드는 눈부신 활약을 펼친 끝에 ‘만능돌’, 아니 ‘국민돌’이 되어버렸다. 상황이 이러하니 가히 아이돌 가수의 전성시대요, 그들이 곧 21세기 한국 문화의 대세(大勢)라 칭할만하다.

그 결과 우리 사회는 그들을 카피(Copy) 하는 것이 유행이 되어 버린 지 이미 오래다. 그리하여 그들이 입는 대로, 말하는 대로, 그들이 살아가는 그 모습 그대로를 모두가 여과 없이 너도 나도 모방한다. 하지만 이러한 현상들을 마냥 마음 편히 받아들일 수만은 없다. 이러한 ‘아이돌 문화’에 드리워진 치명적인 독소들을 결코 간과할 수 없기 때문이다. 그 대표적인 것이 바로 ‘백워드 매스킹’이다.

‘백워드 매스킹(Backward Masking)’이란 음악을 반대로 재생했을 경우 본래 녹음했을 때와는 전혀 다른 소리가 난다는 점을 착안하여 적용된 녹음기법이다. 때문에 정상적으로 재생했을 때는 그냥 흘려버렸을지도 모를 숨겨진 메시지가 음악을 반대로 재생하게 되면 보다 또렷하게 나타나게 된다. 여러분이 지금 무심코 흥얼거리던 노랫말과 추임새 속에 누군가에 의해 의도된 어떤 메시지가 자리 잡고 있다고 생각해보라.

실제로 이러한 ‘백워드 매스킹’이 인간에게 미치는 영향력이 어떠함은 이미 학계에 여러 차례 보고된 바 있다. 바로 ‘서브리미널 효과(Subliminal Effect)’가 그것이다. 이것은 인간이 인지할 수 없는 음향을 삽입하여 잠재의식에 영향을 미치는 음악치료의 한 기법으로부터 시작되었다.

우주 비행사들의 정신강화훈련을 위해 1969년 달에 착륙한 아폴로 11호 시절에 처음 사용된 이래, 오늘 날엔 운동선수들의 집중력 강화 및 환자들의 면역력 강화를 높이는 치료의 일환으로 사용되기도 한다. 뿐만 아니라 교육과 광고시장은 물론 여러 다양한 분야에서 광범위하게 사용되고 있다.

특별히 이 기술은 대중문화의 발달과 함께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를 맺고 있다. 과거엔 록음악 등에서 주로 이러한 기법들이 많이 사용되어왔다. 그들(뮤지션)은 그러한 기술을 통해 폭력을 미화하거나 약물 복용을 권유하기도 하고, 술과 마약으로 일그러진 성문화를 노골적으로 묘사하거나 사탄을 숭배하라는 메시지를 은연중에 강조하고 있었던 것이다.

이 방법이 최초로 사용된 곡은 비틀즈의 ‘레볼루션 넘버 나인(Revolution Num- ber 9)’이다. 이 곡에서 ‘레볼루션 넘버 나인’을 반복해서 읊조리는 부분이 있는데 이 부분을 되돌려 보면, 돌연 ‘죽은 자여 나를 흥분시켜 다오(Turn me on, dead man)’라는 메시지가 흘러나온다. 그룹 스틱스(Styx)의 ‘스노우 블라인드(Snow blind)’에서는 노골적으로 ‘사탄이여, 우리 목소리를 타고 움직이소서(Satan, Move in our Voices)’라고 사탄을 찬양하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팝의 황제 마이클 잭슨이 있게 한 공전의 히트곡 ‘비트 잇(Beat It)’에는 ‘나는 내 안에 사탄이 존재하는 것을 믿는다(I do believe Satan Who's in me)’는 경악할 내용이 숨겨져 있는데 이러한 사례들을 나열하자면 이외에도 끝이 없다.

또 현재 국내외적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우리나라 유명 걸 그룹의 한 히트곡을 되돌려 재생해본 결과, 너무나도 낯 뜨거운 성적인 메시지를 담고 있다하여 논란이 거세게 일고 있다. 더구나 이러한 현상이 지금 우리나라 대중음악계에서 붐을 일으키듯 활성화되고 있음은 분명 우려할만한 상황이다.

아이돌 문화에 편승하여 어느 샌가 사탄의 문화가 우리 의식 가운데 자연스럽게 똬리를 틀고 자리 잡은 것은 아닌가 심히 걱정된다. 그들의 몸짓과 노래를 무의식적으로 따라하다가 영적인 경계심마저도 둔감해져버린 것은 아닌가 말이다.

우리 모두가 아는 사실 한 가지, 타락하기 전 사탄은 본래 하나님께 찬양을 드리던 하늘나라의 음악장관이었다. 그 누구보다 그 자신이 음악이 지닌, 문화가 지닌 위력을 잘 알고 있다. 자, 그렇다면 그가 하고자 하는 것은 무엇이겠는가? 그가 노리는 것은 과연 무엇이겠는가! 그것은 바로 당신의 영혼을 침몰시키는 것이다.

Joseph Sh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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