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굿파트너, 예수 그리스도 (고후6:14~16)
이인삼각(二人三脚)경기를 아십니까? 두 사람이 안쪽의 다리를 서로 묶고 함께 달리는 경기 말입니다.
그 경기를 해본 사람이라면 알겠지만, 이것은 두 사람의 마음이 맞지 않으면 절대 안 되는 것입니다. 누구 혼자 잘 해서 되는 것도 아니고, 무조건 빨리 뛴다고 되는 것도 아닙니다. 마음이 맞고 호흡이 맞을 때, 빨리 전진할 수 있습니다.
어떤 일을 하고자 할 때는 동역자가 필요합니다. 혼자서는 한계가 있기 때문입니다. 믿음의 선친들도 좋은 동역자를 만나 더 많은 일을 했고, 더 큰일을 했습니다. 이스라엘 민족의 지도자 모세는 그의 나이 80세에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았습니다. 그의 사명은 애굽 땅에서 노예생활을 하는 이스라엘 백성을 가나안 땅으로 인도해 내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부르심을 깨달은 모세는 난감했습니다. 왜냐하면 자신은 히브리말에 능숙하지 않았기 때문이었습니다. 어려서부터 바로 공주의 집에서 양육되고 교육을 받은 모세는 히브리어를 당연히 잘하지 못했습니다. 그러니 어떻게 이스라엘 백성들을 이끌고 나갈 수 있는가 하는 생각에서였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 “주여 나는 본래 말에 능치 못한 자라 주께서 주의 종에게 명하신 후에도 그러하니 나는 입이 뻣뻣하고 혀가 둔한 자니이다”(출4:10)라고 고했습니다. 그러자 하나님이 말씀하십니다. “네 형 아론이 있지 아니하뇨 그의 말 잘함을 내가 아노라 그가 너를 만나러 나오나니 그가 너를 볼 때에 마음에 기뻐할 것이라”(출4:14). 모세에게 아론을 동역자로 붙여주신 것입니다. 그래서 바로를 상대로 모세와 아론은 힘을 합하여 대항했고, 결국 이스라엘 백성들을 애굽에서 탈출시킬 수 있었습니다.
모세에게 또 다른 동역자도 있었습니다. 바로 여호수아입니다. 광야로 나온 이스라엘 백성들은 아말렉과 싸우게 됩니다. 그러나 이스라엘 백성들은 아말렉과 싸울 준비도 능력도 없던 상태였습니다. 모세는 여호수아에게 말합니다. “모세가 여호수아에게 이르되 우리를 위하여 사람들을 택하여 나가서 아말렉과 싸우라 내일 내가 하나님의 지팡이를 손에 잡고 산꼭대기에 서리라”(출17:9).
여호수아는 아말렉과 싸우고, 모세는 산꼭대기에서 기도한다는 말입니다. 모세는 아론, 훌과 함께 산꼭대기에 올라갔고, 올라가서 모세가 손을 높이 들고 기도를 시작했습니다. 모세가 손을 내리면 아말렉이, 올리면 이스라엘이 이겼는데, 모세의 지친 팔을 아론과 훌이 지탱해주어 결국 승리했습니다(출17).
사도 바울이 위대한 전도자가 될 수 있었던 것도 동역자를 잘 만났기 때문이었습니다. 바울에게 있어 첫 번째 동역자는 바나바였습니다. 그리고 믿음의 아들 디모데와 실라, 그리고 브리스길라와 아굴라, 자주장사인 루디아와 뵈뵈 같은 동역자들이 있어서 바울이 큰일을 이룰 수 있었습니다. 다윗에게도 훌륭한 동역자가 있었습니다. 그가 이스라엘 역사상 가장 위대한 업적을 남길 수 있었던 동력은 바로 동역자의 힘이었습니다(삼하23:13~17).
안중근 열사가 이토 히로부미에게 폭탄을 던질 수 있었던 것은 동역자들의 힘이 뒷받침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는 동역자 11명과 함께 구국의 의지를 표명하기 위해 자신들의 손가락을 끊어 맹세했습니다. 안중근 열사는 이토 히로부미가 만주 하얼빈에 온다는 소식을 듣고는 그의 동역자 우덕순, 조도선등과 의논하고 도움을 받아 하얼빈 역에서 이토 히로부미를 암살한 것입니다. 안창호와 하나 되어 임시정부를 수립한 이승만 대통령도 마찬가지입니다.
프로골프세계에서 골퍼는 어떤 캐디를 만나느냐가 중요하다고 합니다. 왜냐하면 골퍼를 살리는 캐디가 있는가 하면, 골퍼를 죽이는 캐디가 있기 때문입니다. 즉 어떤 동역자를 만나느냐가 굉장히 중요하다는 말입니다. 그럼 어떤 동역자가 좋은 동역자일까요? 먼저는 동질성 있는 동역자를 만나야 합니다.
‘동역자’란 같은 일을 하는 사람을 말합니다. 그런데 같은 일을 하면서 이질감이 크다면 절대 같은 목적을 이룰 수 없습니다. 제일 큰 것은 아마도 신앙적인 면일 것입니다. 그래서 성경은 “너희는 믿지 않는 자와 멍에를 같이 하지 말라”(고후6:14)고 하신 것입니다.
믿는 자와 믿지 않는 자와의 결합은 여러 가지 부작용을 낳기 때문입니다. 믿지 않는 자와 사업을 같이 한다고 해봅시다. 그러면 창업 때 예배를 드릴 것이냐 돼지머리를 놓고 제사를 드릴 것이냐, 주일에도 일을 할 것이냐 주일을 지킬 것이냐, 십일조를 하네 못하네 등등의 문제들로 감정이 생기게 되고, 이것이 발단이 되어 분란이 커질 수 있습니다.
또 배우자도 동역자가 분명할진대, 믿지 않는 자와 결혼하면 제사문제부터 주일성수, 그리고 헌금에 이르기까지 부딪쳐야 할 문제들이 허다합니다. 그래서 주 안에서 동역을 해야 하는 것입니다.
둘째, 정직한 사람이 동역자여야 합니다. 너무 당연한 말 아닙니까? 정직하지 않은 사람과 일을 하려는 것은 생선가게를 고양이에게 맡기는 꼴이고, 밑 빠진 독에 물을 붓는 셈입니다. 아무리 사업이 잘 되면 뭐 합니까? 도둑놈을 키우고 있는데요. 바늘 도둑이 소 도둑 되는 날만 남은 건데요.
셋째, 나보다 나은 사람을 동역자로 써야 합니다. 하나님이 히브리어를 잘하는 아론을 모세의 동역자로 붙여주신 것을 잘 알아야 합니다. 서로를 보완해줄 수 있는 사람이 있어야 합니다. 그래야 구멍을 메울 수 있고, 남들보다 앞설 수 있고, 그래야 인생이 곱하기(x) 인생이 됩니다. 셋 더하기 셋은 육이지만, 셋 곱하기 셋은 아홉이기 때문입니다.
저는 여러분에게 가장 좋은 동역자를 소개하고자 지금까지 긴 글을 적었습니다. 그 분은 우리에게 최고의 동역자요, 동지요, 조력자가 되십니다. 바로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그 분은 우리를 위해 죽으셨고, 우리를 위해 당신의 모든 것을 주셨으며, 그 분은 우리를 가르치시고, 생명과 진리의 길로 인도하시며, 성공의 길을 제시하시는 분이시니 그 분이야말로 최고의 동역자가 아닐 수 없습니다.
또한 우리를 버리지 않으시고, 언제나 항상 함께 하시니 더욱 좋은 동역자이십니다. 2012년, 꼭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모든 일을 추진하시기 바랍니다. 사업도, 결혼도, 목회도, 학문도, 운동도 그 분과 함께라면 장담컨대 100% 성공할 것입니다.
더불어 알아야 할 것은 우리 역시 주님의 동역자라는 사실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동역자들이요”(고전3:9). 예수님도 공생애를 시작할 때 가장 먼저 하셨던 일이 동역자를 찾는 일이었습니다. 그래서 12제자를 택하셨던 것입니다.
그리고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셨다가 사흘 만에 부활하시고 승천하시면서 우리에게 동역자가 될 것을 말씀하셨습니다.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행1:8).
예수님의 제자들은 동역자를 위해 목숨도 아끼지 않았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도 주님의 동역자로서 우리 자신을 모두 내놓아야 할 것입니다. 요즘은 주님 때문에 목숨을 드려야 할 일은 없음으로, 내가 가진 모든 것들을 기꺼이, 기쁨으로, 인색함 없이 내어놓음으로 동역자로서의 본분을 다해야 할 것입니다.
주님의 일 먼저, 예수중심으로 살아야 할 것입니다. 우리가 주님의 동역자로서 일을 완수하면, 주님 또한 우리의 동역자로서 우리의 일을 적극적으로 도우실 것이기 때문에 우리 삶이 승리할 것이고, 머리가 되고, 남에게 꾸어줄지언정 꾸지 않게 될 것입니다.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마6:33).
여러분은 좋은 동역자를 만나셨습니까? 가정에서, 직장에서, 삶의 현장에서 좋은 동역자를 만나셨습니까? 미처 만나지 못했다면 기도하십시오. 기도하면 하나님께서 좋은 동역자를 보내주실 것입니다.
그리고 가장 좋은 파트너인 예수 그리스도와 동행하십시오. 예수님을 뒤로 제쳐두지 말고, 예수님보다 빨리 가지도 말고, 그 분과 함께 이인삼각 경기하듯 가십시오. 그러면 모든 일이 합력하여 선을 이룰 것이고, 그런 자 앞에는 장애물이 없을 것입니다. 2012년, 새로운 시작은 우리의 굿파트너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하십시오. 할렐루야!
당신은 누구와 함께 가고 있습니까
당신은 누구와 일을 하고 있습니까
마음이 맞으면
우주와도 안 바꾼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