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4호 목차 › 귀를 기울이세요
귀를 기울이세요
614호 · 2011-12-02
동물세계에 전쟁이 났습니다.
사자가 총지휘관이 되어 병사들을
인솔했습니다. 산 속 깊은 곳에서 많은
동물이 자원해서 전쟁에 참여했습니다.
그런데 부지휘관인 여우가 동물들을
둘러보고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코끼리는 덩치가 커서 적에게 들키기
쉬우니 그냥 돌아가는 게 낫겠어.
당나귀는 멍청해서 전쟁을 수행할 수
없으니 돌아가고, 음~ 토끼는 겁이
많아서 데리고 나가봐야 짐만 될 거야.
돌아가. 개미도 왔군. 네가 무슨 힘이
있다고 전쟁을 해? 돌아가.” 여우의
이야기를 듣던 사자가 여우에게 버럭
화를 내며 말했습니다. “무슨 소리를
하는 거야? 당나귀는 입이 길어서
나팔수로 쓰면 되고, 토끼는 발이
빠르니 전령으로 쓸 것이고, 코끼리는
힘이 세니 전쟁 물자를 나르는 데 쓸
것이고, 개미는 눈에 잘 띄지 않으니
게릴라 작전에 투입하면 된다.” 사실
단점이 눈에 더 잘 띱니다. 그러나 잘
보면 누구에게나 장점이 더 많습니다.
옛말에 굼벵이도 구르는 재주가 있다고
하지 않습니까? 장점이 있다는 겁니다.
그러므로 장점을 찾아내어 그것을
극대화해야 합니다. 그래야 사회가
발전하고, 개인도 발전하게 됩니다.
아울러 장점을 극대화 시키면 단점도
보이지 않게 됩니다. 가자미눈을 뜨지
말고, 선한 눈을 뜨면 상대의 장점이
보일 것입니다. 그러면 못 쓸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