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감격시킨 이들
나를 무척이나 감동시킨 자매가 있어 소개하려고 한다.
그 자매는 미국에서 박사학위를 받고 들어와 국내 모 대학 강단에 설 예정이란다. 그런데 그 대학 측에서 현재 다니는 교회 담임 목사에게 추천서와 직인을 받아오라고 했다는 것이다.
나는 그 이야기를 듣고 그 자매에게 우리 교회 다른 목사의 직인을 찍어가라고 했다. 내가 하도 유명하다보니 혹 나로 인해 그 자매가 불이익을 당할까 우려해서다.
그런데 그 자매가 손사래를 치며 이렇게 말하는 거다. “목사님, 무슨 말씀입니까? 당연히 목사님 직인을 받아야죠. 혹시 학교 측에서 목사님 때문에 저를 받아줄 수 없다고 하면 안 가면 되지요. 그런 학교는 제가 안 갑니다. 제가 누구에게 은혜를 받았는데…. 그럴 순 없습니다.”
이 말이 얼마나 감동적이었는지…. 가슴이 뿌듯했다.
또 생각나는 자매가 있다. 그 자매는 결혼을 앞두고 있었다. 그런데 우리 교회에 다니는 것을 시댁 쪽에서 문제 삼았다. 그 자매는 날 찾아와 분명히 말했었다. “목사님, 우리 교회에 다니는 게 문제가 된다면, 그 결혼 안 할 겁니다. 제가 나쁜 일을 한 것도 아닌데, 세상에서 제일 좋은 교회에 다니는데 왜 문제가 됩니까?”
그 때 나는 보람을 느꼈다. ‘내가 성도들을 잘 길렀구나.’ 했다. 예전 어느 장로는 사업할 때 우리 교회 장로라는 것을 숨기고 다녔다는데, 어린 자매들이 이렇게 예수중심교회에 대한 자부심과 당당함을 보여주니 고마울 뿐이다. 결혼에, 성공에 장애가 되면 부모도 등 돌리는 세상에 나는 이런 우리 성도들이 있어 살맛이 난다.
여러분도 이 자매들처럼 예수중심교회에 대한 긍지와 자부심을 가지고 있는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