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클이 맞지 않으면
지난 철야예배 시간에 요즘 기독교계를 흔들고 있는 미혹의 영에 대해 성경에 조명하여 조목조목 가르쳤었다.
그 후 여기저기서 들려오는 말들이 많다. ‘성경에 다 있는데 우리가 몰랐었다.’ 라든가, ‘하마터면 큰일 날 뻔 했다.’ 등등…. 나는 여러 소리를 들으면서 콜롬비아 집회에 가기 전에 제대로 가르칠 수 있도록 하신 하나님께 무한 감사를 드렸다.
그리고 주중쯤에 어느 집사로부터 한 통의 메일을 받았다. 그 내용은 대략 이렇다. 그 집사는 어떤 권사의 권유로 모 교회 사이트에 올라와있는 지옥의 소리를 들었는데, 그것을 듣고 나서 너무 두려워 일주일 동안을 떨었다고 한다.
또 내가 귀신의 정체에 대해 잘못 가르친다고 듣고 나니 주일에 내 설교가 귀에 들어오지 않더란다. 그러다 철야예배 때 내 설교를 듣고는 자신이 미혹의 영에게 속은 것을 알았고, 미혹된 자신으로 인해 충격을 받았단다. 그 집사는 마지막 때에는 무엇보다 주의 종을 잘 만나야 한다며 나에게 감사의 글을 덧붙였다.
악한 영이 노리는 것이 바로 이것이다. 주의 종의 말을 못 듣게 하는 것, 그래서 믿음을 놓게 하는 것이 마귀의 궤계다. 그 집사는 미혹되고 나니 내 설교가 귀에 안 들어왔다고 했다.
왜 그랬을까? 이미 미혹의 영에게 사이클이 맞춰져 버렸기 때문이다. 방송국에서 계속 방송을 하고 있어도 사이클이 맞지 않으면 도루묵이듯, 악한 영에게 사로잡히면 하나님의 음성은 절대 들리지 않는다. 사무엘 선지자가 말을 해도 사울이 듣지 못한 것처럼. 그러므로 악한 영이 범접하지 못하도록 늘 깨어 기도하여 성령의 충만함을 받으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