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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4호 목차 › 특별기획

목회 26년에 즈음하여

564호 · 2010-12-17

나는 가야 한다

나는 안다.

나는 배웠다.

핍박받지 않고 사는 법을.

시련과 고통 없이 사는 법을.

그 법은 아무것도,

아무 일도 하지 않는 것이다.

그러나 나는 해야 한다.

이 일만은.

고통으로 인해 내 가슴에

멍들고

내 마음이 갈가리 찢겨도

나는 해야 한다, 이 일만은.

왜냐고 묻는다면

나는 예수의 종이기에…

나는 가야 한다.

이 길만은.

핍박으로 인해 내가

쓰러지고 시련과 연단의

험산준령이 기다려도

나는 가야 한다, 이 길만은.

왜냐고 묻는다면

나는 예수의 종이기에…

아~ 무심한 세월아!

고통이 큰들

받은 사랑만 하겠나.

핍박과 시련이 많은들

받은 은혜만 하겠나.

눈보라 백발 휘날릴지언정

사명의 지팡이 손에 잡고

나는 가련다, 이 길만은.

아~ 무정한 세월아!

멈추어 주려무나.

멈추어 주려무나.

내 주님 뜻 좀 이루게.

초석아!

이 길이 종의 길이 아니겠나.

목회 26년에 즈음하여

朋友 李 礎 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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