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금
글씨 크기 보통16
564호 목차 › 붕우칼럼

누가 먼저였을까?

564호 · 2010-12-17

나는 전도할 때면 항상 이렇게 말한다. “사람이 태어날 때는 순서가 있지만, 죽을 때는 순서가 없다”고. 사실 이 말의 어감이 조금 강해서 반발을 일으킬 수 있는 소지가 다분하긴 하지만, 나는 이 말만큼 확실한 말이 없어 항상 전도할 때 이 말을 서두로 사용한다. 내가 이 말을 하게 된 동기가 따로 있다.

1992년 올림픽 메인스타디움 집회를 앞두고 나는 청계산으로 기도를 하러 다녔었다. 그날도 몇 시간을 부르짖다가 하산하는 길이었는데, 나란히 4개의 무덤이 놓인 곳에 이르자 성령께서 내 발을 붙드셨다. 그리고는 “어느 것이 먼저 죽은 사람의 무덤이겠느냐?”고 내게 물으셨다. 내가 알 리가 있겠는가? 그래서 “주님, 모르겠습니다.” 했더니, 성령님이 “사람은 태어날 때는 순서가 있지만, 죽을 때는 순서가 없단다.”라고 내게 말씀해주셨다.

나이가 들면서, 또 우리 성도들이 나이와 무관하게 먼저 떠나는 것을 자주 보면서 성령께서 깨우쳐주신 이 비밀이 큼을 알았다. 그렇다. 사람은 태어난 순서대로 죽는 것이 아니다. 이는 누구든 죽음에 근접해 있다는 것이며, 고로 죽음을 대비해야 한다는 뜻이다.

모든 것에 준비해야 한다. 유비무환(有備無患), 이것은 죽음에도 예외가 아니다. 죽음도 준비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 바로 예수를 믿음으로 천국행 티켓을 받아놓는 것이 최고의 대비책이다. 그러면 죽음이 와도 그것은 영생과 환희의 시작이 될 테니까. 주님이 이 땅에 육신을 입고 친히 이 땅에 오신 까닭은 우리에게 천국행 티켓을 주시기 위해서다.

12월 25일, 일 년 중 가장 기쁘고 감사한 날이다. 그 분이 이 땅에 나심을 마음껏 축하하고, 찬양하자. 메리 크리스마스!

564호 다른 글

커버스토리
Text 주일설교
지혜의 말씀
Cartoon
교육부 소식
성경에서 배운다
특별기획
잠언 에세이
금주의 말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