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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7호 목차 › 특별기획

인터뷰

547호 · 2010-08-20

호주에도 예수중심교회가 있습니다

기자: 언제 호주 선교사로 부임하셨는지요?

김 목사: 호주에서 신학을 공부하고 전도사로 개척을 하고 있다가 HillSong Church라는 교단에서 목사안수를 받을 즈음의 일입니다. 꿈을 꿨는데, 어떤 분이 저한테 목사 안수를 하셨어요. 그런데 꿈을 깨보니까 그분 얼굴은 기억나지 않고 생각나는 건 백구두였어요.

그런 꿈을 세 번 꿨어요. 그래서 목사인 제 아내에게 혹시 백구두 신으신 목사님이 있는지 인터넷에서 찾아보라고 부탁했어요. 그러나 백구두 신은 분은 없었어요. 어느 날, 성도들한테 제 꿈 얘기를 했더니 교인 중 한분이 한국의 이초석 목사님이 백구두를 신으신다는 거예요. 다시 인터넷을 뒤졌지요.

그런데 그 분을 보니까 저한테 안수를 해주신 분 같았어요. 거기다 또 백구두까지 신었더군요. 그래서 부리나케 예수중심교회와 연락을 해서 그간의 일을 말씀드렸더니, 얼마 후 이초석 목사님한테 밤 12시에 전화가 왔어요. “나 이초석 목사야. 너 당장 들어와.” 하시더라고요. 그리고 한국에 와서 목사님을 딱 뵈니까 바로 그분 인거예요. 저도 깜짝 놀랐죠. 그렇게 목사님을 만나 88체육관에서 목사안수를 받고, 다시 호주로 가서 목회를 하고 있습니다.

기자: 주의 종 길을 가게된 동기는요?

김 목사: 저는 호주로 이민간지 20년이 다 되었는데, 어느 날 꿈을 꾸니 우리 회사에 황태자가 왔다는 거예요. 회사 전체가 들썩였지요. 그런데 황태자가 저를 만나자고 해서 경호원의 인도로 그분을 만났는데, 대뜸 “Can you help me(나 도와줄 수 있어)?” 하더니, 창 밖에 있는 자신의 차를 가리키며 “네가 내 차 좀 매일 닦아줄 수 있느냐?” 하는 거예요.

그래서 ‘내가 이 직장에 남아있지 왜 차를 닦아?’ 하면서 꿈에서 딱 깼어요. 근데 그날 아침이 주일이라 친구 따라 교회에 갔는데, 교회 문을 여는 순간, ‘황태자’라는 찬양이 빵 터지는 거예요. 그 순간 저는 무릎을 꿇고 펑펑 울었어요. 자초지종을 묻는 그 교회 부목사님에게 꿈 이야기를 했더니 주의 종 길을 가야한다는 거예요. 그래서 주의 종 길을 갔느냐? 다음날로 잊어버렸지요.

골프에 낚시에 신나게 살았지요. 그런데 어느 날 다리가 아파 병원에 가서 엑스레이를 찍었더니 무릎에 암이 생겼대요. 급히 수술을 하게 되었는데 수술에 들어가기 전, 아무래도 하나님의 사인 같아서 “만약 제 수술이 잘 된다면 주의 길을 가겠습니다.”라고 기도했어요. 그러고는 한 달 후에 나았잖아요.

근데 하나님과의 약속을 잊어버리고 또 세상으로 갔어요. 1년 만에 재발하여 또 수술 받고 또 잊어버리고, 그러면서 세 번째 수술을 받게 되었어요. 의사가 마지막 수술이라고 했어요. 저는 또 수술 전에 기도를 했죠. ‘이번만 살려주시면 제가 주의 길을 가겠습니다.’ 그러고는 마취제를 투여하는데 그간 제가 지었던 죄들이 필름처럼 돌아가더군요. 아마도 천국에 가서 우리의 죄가 이런 식으로 돌아갈 것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수술 후 의사는 저에게 경고했어요. 절대 빨리 걷거나 뛰지 말라더군요. 재발하면 다리를 잘라야 한다고. 그 후 신학을 시작했어요. 그런데 신학교를 다닌 지 6개월 지났을 때 신학교 체육대회가 열렸는데, 그 날 멤버가 모자라자 제 상태는 알지도 못하고 사람들이 저보고 축구를 하라는 거예요. 망설이다가 하나님께 기도하고는 경기에 참여 했는데, 전 후반 끄떡없이 다 뛴 거예요.

의사에게 이 사실을 말했더니 놀라서 “너 이제 부러지면 잘라야 돼.” 그러는 거예요. 그래서 이 복도 끝에서 저 복도 끝까지 막 뛰어다니는 것을 보여줬어요. 그러니까 “아니 어떻게 정상인과 똑같이 뛸 수 있는 거지?” 하며 놀라워했어요. 그래서 제가 그랬어요. “나는 모든 것을 포기하고 지금 신학을 하고 있다. 나는 예수님을 믿는다. 예수님이 나를 뛰게 했다.” 그랬더니 이 의사가 유대인인데, “이것은 기적 중에 기적이다. 나는 지금 기적을 보고 있다.”며 놀라워하더군요. 저는 이렇게 외쳤습니다.

“내가 한 일이 아니다. 예수님이 나와 함께하신 것이다. 앞으로 나는 예수님을 위해 뛸 것이다.” 그리고 신학을 하고 목사까지 온 거예요. 불순종한 저를 참아주시고 살려주신 하나님께서 이 엄청난 축복을 주셔서 훌륭한 목사님 밑에서 배우고, 또 이렇게 예수중심교회의 좋은 목사님들, 성도님들과 함께 예수 그리스도를 증거하는 증인이 되었답니다.

오직 감사할 뿐입니다. 그리고 호주에도 예수중심교회가 있음을 기억하시고, 앞으로 총회장 이초석 목사님을 모시고 열릴 호주 집회를 위해서도 많은 기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호주 선교사 김평강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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