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 배운 대로
이번 멕시코 아카풀코 집회에서 아카풀코 시장(市長)인 마누엘을 만났다. 그는 나와 우리 일행은 물론 집회에도 많은 도움을 주었다.
그는 나와 만난 자리에서 자신은 정치인으로 태어난 사람이라고 말해 나를 놀라게 했는데, 무슨 뜻인가 물었더니 그의 말인즉, 아버지는 국회의원을 지냈고, 삼촌은 주지사를 역임했기에 어려서부터 듣고 보고 배운 것이 다 정치에 관한 것이었기에 자연히 정치인이 되었다고 말했다.
나는 그의 말을 듣고는 무릎을 치며, “그렇지, 누굴 만나느냐, 어떤 환경에서 자라느냐가 이만큼 중요한 거야.”라고 했다.
많은 학자들은 인간은 이미 형성된 존재인가, 아니면 출생 후에 형성되는가에 대해 연구하고 있다. 즉 유전적 요소가 중요하냐, 환경적 요소가 중요하냐를 놓고 연구 중이다. 나는 학설에 조예는 없지만 후자(後者)쪽에 비중을 둔다.
왜냐? 이는 신명기 6장의 말씀에 근거해서다. 신명기 6장에 보면 하나님은 하나님의 말씀을 자녀의 손목에 채우고, 문설주와 바깥문에 걸어두라고 하셨다. 하나님 말씀으로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는 것이다. 만일 유전적인 요소가 강력했다면 선민인 이스라엘 민족으로 태어난 것으로 모든 것이 족하지 않았을까.
어린 아이는 백지와 같다. 거기에 무엇을 쓰느냐, 무엇을 그리느냐는 누구를 만나느냐, 어떤 환경에서 자라느냐로 결정된다. 그래서 맹모삼천지교(孟母三遷之敎)가 있는 것이다.
충신 집안에서 충신 나고, 효자 집안에서 효자 나고, 의사 집안에서 의사 나고, 연예인 집안에서 연예인 나는 것이 절대 우연의 일이 아니다. 그러니 내 자녀에게 어떤 환경을 만들어줘야 할 지 생각해보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