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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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6호 목차 › 금주의 말씀

출애굽기 36장 ~ 레위기 9장

536호 · 2010-06-04

* 구약에 기록된 제사의 참된 의미를 깨닫자 (레위기 1장~7장)

어느 골프장에서 4형제가 진지하게 골프를 치고 있었습니다. 주변에서는 그 자녀들이 모여서 함께 골프를 칠만큼 아주 유복하고 화목한 가정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그 자녀들은 게임에서 진 사람이 부모님을 모시기로 하는 내기 골프를 하고 있었던것입니다. 이 서글픈 이야기는 지금 이 세대를 잘 반영해주고 있습니다.

까마귀는 한자로 자오(慈烏), 효조(孝鳥) 또는 반포조(反哺鳥)라고 합니다. 이는 까마귀가 어미의 은혜를 갚는 새라는 의미입니다. 까마귀 어미는 새끼를 낳자마자 산후통으로 눈이 먼다고 합니다. 그래서 후일 새끼들이 엄마에게 먹이를 물어다 준다고 합니다. 우리말 중 ‘까막눈’이라는 말도 눈이 먼 까마귀 어미에서 유래되었다고 합니다.

조선시대에는 불효를 십악(十惡)에 포함시켜, 국가안위와 관계되는 내란죄나 반역죄처럼 엄하게 처벌하고 경계하였습니다. 그러나 조선시대처럼 유교가 지배하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부모님을 공경하여 섬기는 일은 인륜의 기본입니다.

십계명은 하나님을 섬기는 일 다음으로 부모님을 공경하라고 우리들에게 명령하고 있습니다(출20:12).

우리들의 신앙은 하나님을 아버지로 섬기는 것입니다. 하나님 아버지는 하늘에 계시고, 우리는 땅에 거합니다. 하나님 아버지와 우리는 본질적으로 다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성경은 우리가 하나님과 사귈 수 있는 방법을 다양한 측면에서 언급하고 있습니다. 그 중 하나가 레위기의 제사법입니다. 레위기에 기록된 5대 제사는 우리와 하나님과의 만남이 어떠해야 하는지 보여주고 있습니다.

첫째, 번제는 하나님께 대한 ‘헌신’을 의미합니다. 하나님은 지금도 우리가 마음과 목숨과 뜻과 힘을 다하여 하나님을 섬기기 원하십니다(막12:30).

둘째, 속죄제나 속건제는 ‘죄를 씻음’을 의미합니다. 거룩하신 하나님과의 만남의 시작은 속죄를 통한 거룩함에 있습니다. 따라서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마다 속죄제를 하나님께 드려야만 했습니다. 이때 속건제는 속죄제의 특칙과도 같았습니다.

속건제는 사안에 따라서 이웃에 대한 배상의 방법까지 포함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하나님과 우리의 수직적인 관계뿐만 아니라 이웃과의 수평적인 관계도 중히 여기셨습니다. 이웃과의 원망과 시비를 없애는 것은 지금도 하나님께 나아가는 중대한 요건이 됩니다(마5:23~24).

셋째, 화목제는 하나님과의 ‘교제’를 상징합니다. 그리스도는 하나님과 우리를 화목케 하기 위해서 화목제의 제물이 되셨습니다(롬3:25). 따라서 우리도 그리스도를 본받아서 화목케 하는 일에 힘써야만 합니다.

마지막으로 소제는 하나님께 드리는 ‘선물’을 상징합니다. 당시에 소제는 다른 제사와 함께 드리거나 별도로 드려지곤 하였습니다. 이때 왕을 향한 존중함과 정중함은 소제의 필수요건이었습니다. 따라서 우리가 하나님께 예물을 드릴 때에는 반드시 하나님을 향한 존경과 정중함이 뒤따라야만 합니다.

세상 사람들의 제사는 온통 죽은 것들뿐입니다. 하지만 우리들의 제사는 모두 살아있습니다. 첫째로 제사를 받는 하나님이 살아계십니다. 둘째로 제사 때마다 바쳐지는 제물 또한 믿음을 인하여 산 제물입니다. 마지막으로 제물을 드리는 이들이 믿음을 인하여 산 자들입니다. 따라서 우리는 현재 죽은 제사가 아니라 산 제사, 곧 영적 예배를 드리고 있습니다(롬12:1).

현재 우리들은 하나님을 예배함으로써 구약시대의 제사를 대신하고 있습니다. 우리의 예배는 구약의 제사보다 더 나은 것입니다. 지금 우리들은 구약의 제사방법에 매이지 아니하고 봉사와 섬김을 통해서 하나님께 대한 우리들의 사랑을 얼마든지 표현하며 살아갈 수 있습니다.

또한 구약의 제사는 온전한 속죄를 이루지 못했지만 우리들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온전한 속죄를 경험했습니다. 지금 우리들은 물리적인 불이 아닌 성령의 불을 통하여 우리의 믿음과 예물을 하나님께 상달시키고 있습니다. 모두가 레위기에 기록된 제사의 의미를 이해하고 하나님을 잘 섬기며 예배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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