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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6호 목차 › 귀를 기울이세요

귀를 기울이세요

526호 · 2010-03-26

타교단의 어느 목사님이 총회장 목사님을

찾아와서 이렇게 말했답니다.

“목사님, 저와 제 아내는 지금

투병중입니다. 아내는 암 선고를 받았고,

저도 굉장히 상태가 안 좋습니다. 그런데

마음에 무거운 짐이 하나 있습니다.”

그래서 총회장 목사님이 그것이 뭐냐고

물으니 그 분은 “지금 개척을 하지

않으면 왠지 하나님께 저주를 받을 것

같은 기분이 듭니다.” 라고 말씀하셨대요.

이에 총회장 목사님께서 밖에 있는 교회

직원을 불러 물으셨답니다.

“너는 네 아들이 지금 병이 나서 끙끙

앓고 있는데 나가서 일하라고 하겠냐?”

그러자 직원이 “아니요. 쉬게 해야죠.

제가 죽이라도 끓여서 먹여야죠.” 라고

답했답니다. 총회장 목사님은 그 분께

이렇게 설명했답니다. “왜 하나님을

오해하십니까? 어느 아비가 자녀가

병들었는데 돈 벌어오라고 하고,

나가서 일하라고 하겠습니까?

하나님은 우리 아버지입니다. 우리

직원처럼 육신의 아비도 그럴진대

하물며 하나님 아버지가 왜 아픈

목사님을 저주하겠습니까? 되레

‘네 몸부터 챙겨라.’고 하실 겁니다.”

우리는 가끔 하나님을 오해합니다.

왜 오해를 하는 줄 압니까? 하나님을

이해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어떻게 우리가 하나님을 이해할 수

있답니까? 어린 아이가 아버지도

이해하지 못할 진대 하물며….

하나님은 본체가 사랑이십니다.

그 하나님을 오해하는 일일랑

하지 맙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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