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라디아서 3장 ~ 빌립보서 4장
* 그리스도의 선물의 분량대로 주신 직분을 잘 이루어 나가도록 하자 (에베소서 4:1~16)
고(故)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은 천 마리의 소를 가지고 북한을 방문했었습니다. 당시 이 선물로 인하여 북한과의 문이 열렸습니다. 선물은 마치 반찬과도 같습니다. 반찬이 맛있으면 밥도 맛있게 넘어가는 것처럼 마찬가지로 선물이 있으면 누구나 마음의 문을 열게 되어 있습니다. 지혜로운 자는 선물을 통해서 상대방의 마음을 열게 하고 목표한 바를 향해 문제없이 술술 넘어갈 수 있습니다. 결혼할 때 미리 예단을 보내는 것도 시댁 사람들의 마음을 열고 사랑을 받기 위함이 아니겠습니까?
하나님도 인류에게 영원토록 잊지 못할 선물을 주셨습니다. 그 선물은 다름 아닌 그리스도 예수이며, 영생입니다(요3:16,롬6:23). 그런데 하나님 아버지만 이러한 선물을 인류에게 주신 것이 아닙니다. 그 아들 그리스도 예수도 아버지처럼 우리에게 영원토록 잊지 못할 선물을 주셨습니다. 이 선물은 다름 아닌 성령님입니다(눅24:49, 요16:7). 성령님은 이제 우리 가운데 오셔서 우리와 함께 하시기로 작정하셨습니다. 성령님이 예수 그리스도를 대신하여 교회된 우리와 함께 살기 시작하신 것입니다.
그런데 성령님도 그냥 오시지 않으시고 교회에 선물을 주시고자 하셨습니다. 교회에 각각 알맞은 은혜와 선물을 주신 것입니다(엡4:7). 이는 성령님이 각자에게 주신 은사와 직분입니다(고전12:4, 엡4:11). 성령님이 우리에게 주시는 그 선물은 큰 선물, 작은 선물이 없습니다. 각자에게 맞는 은사와 직분을 주시기 때문에 각자가 성령님으로부터 가장 좋은 선물을 받은 것입니다. 야곱이 자기의 자녀들을 축복할 때 각자의 분량대로 축복을 한 것과도 같은 이치입니다(창49:28). 이는 각자 감당할 수 있고, 누릴 수 있는 분량이 있기 때문입니다.
신앙생활은 믿음의 분량대로 하는 것입니다(롬12:3). 이것이 지혜입니다. 성령님도 이러한 사실을 초월하지 않으시고, 각 사람들에게 분량을 따라 직분을 주셨습니다(엡4:11). 그리고 이를 통해서 성령님은 그리스도의 몸을 세우고자 하셨습니다(엡4:12).
그리스도의 몸인 교회는 사랑 안에서 스스로 세워져야 합니다(엡4:16). 따라서 성령님과 함께 사는 우리가 직분을 받은 후 해야 할 일이 있다면, 이는 서로 사랑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이제 서로 사랑해야 하겠습니다. 그리스도의 몸을 이루는 것이 우리의 사명이기 때문입니다. 모두가 사랑함으로써 성령님이 각자에게 분량대로 주신 직분을 잘 이루어나가도록 합니다.
* 옛 사람을 벗고 새 사람을 입자 (에베소서 4:17~ 5:14)
이명박 정부가 들어설 때, 그의 측근이 되어 그와 함께 멍에를 매던 자들은 다들 장관이 되고, 중요 요직에 발탁되었습니다. 하지만 이들 중 몇몇은 얼마 되지 않아서 옷을 벗어야만 했습니다. 이들에게서 부정이 드러났고, 대통령에게 누를 끼치는 일들이 발각되었기 때문입니다.
신앙생활도 마찬가지입니다. 교회 안에서도 어떠한 직분을 맡거나 성령을 받았다는 것으로 인하여 모든 것이 다 된 줄 아는 사람들이 더러 있습니다. 하지만 이는 착각입니다. 성경은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써 의롭게 된다는 것을 말할 뿐, 의로운 삶이 없어도 된다고 가르치지는 않습니다. 오히려 성경은 의로운 삶을 지속적으로 강조하고 있습니다. 성경은 곳곳에서 옛 사람의 습관을 끊고서 새 사람이 되어야 한다는 것을 말씀합니다.
먼저 우리는 옛 사람을 끊어야만 합니다. 우리가 끊어야 할 옛 사람은 어떤 사람입니까? 첫째, 감각 없는 자처럼 방탕하여 모든 더러운 것을 욕심으로 행하는 자입니다(엡5:19). 둘째, 거짓을 행하고 이웃으로 더불어 거짓 것을 말하는 자입니다(엡5:25). 셋째, 분을 내어 죄를 짓고 도적질하고 더러운 말을 하는 사람입니다(엡5:26,28,29). 넷째, 음행과 더러운 것과 탐욕과 누추함과 어리석음과 희롱의 말을 하는 사람입니다(엡5:3~4). 다섯째, 불순종하며 열매 없는 어두운 일에 참예하는 사람입니다(엡5:6,11).
또한 우리는 새 사람을 입어야 합니다(엡4:24). 새 사람이란 하나님을 본받고 그리스도의 사랑 가운데서 행하는 자를 의미합니다(엡5:1~2). 또한 모든 착함과 의로움과 진실함으로 살아가는 자를 의미합니다(엡5:9).
이 시간 이후로 모두가 옛 사람을 벗어버리고 새 사람을 입도록 합시다. 옛사람을 벗어버릴 때 비로소 하나님의 사람이 되는 것이고 하나님의 자녀라 일컬음을 받을 것 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