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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빔밥에 참기름이 빠지면 무슨 맛이겠는가

523호 · 2010-03-05

지난 3월 1일, 총회장 이초석 목사님은 서울과 경기 일원에 있는 목회자와 장로, 그리고 조장, 구역장을 급히 상암동 월드컵 경기장내 리셉션 홀로 소집하셨다. 아비가 장기출타 하면 아내와 자녀에게 많은 것을 당부하고, 여러가지 일러두고 가듯, 파라과이와 우루과이, 그리고 멕시코 집회까지 약 3주간 예정으로 장정에 오르시는 목사님은 두고 가는 교회에 대해 당부할 것이 많으셨으리라.

목사님은 먼저 요한계시록 3장에 있는 빌라델피아 교회에게 하신 말씀에 의거하여 “예루살렘교단과 예수중심교회에 향하신 하나님의 뜻을 닫을 자는 없다. 그러므로 더욱 인내하여 받아놓은 면류관을 잃지 않도록 하자.”며 서두를 여셨다.

이어 지난 2007년 조장, 구역장 세미나를 영상으로 다시 보았는데, 놀랍게도 그 안에는 간과했던 교회 부흥에 관한 문제점과 해결책이 다 들어있었다.

목사님은 먼저 “성장과 발전을 이룬 사람들은 모두 번뇌와 번민 속에서 지냈다. 이승만 대통령도, 박정희 대통령도, 민주화를 이끈 많은 자들도 다 밤잠을 설쳐가며 번뇌했기에 대업을 이룰 수 있었다. 우리도 그래야 한다. 교회 부흥은 구호가 아니라 실전이고, 실천이기에 번뇌와 번민이 동반되어야 한다. 오늘의 예수중심교회가 그냥 이루어졌겠는가. 내가 밤잠을 못자고 번뇌하고 번민했기에 이룰 수 있었다.”며 참석자들을 독려하셨다.

이어 목사님께서 말씀하신 부흥전략은 이랬다. 먼저는 사람을 골라야 한다. 왜냐하면 경영은 사람이 하는 것이고, 목회도 사람이 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어떤 사람을 골라야 하는가에 대해서는, 지혜와 지식을 겸비한 사람을 써야 하고, 큰 그릇, 곧 덕이 있는 사람을 써야 하며, 겸손한 자와 진실한 자, 그리고 깨달음이 있는 자를 써야 한다고 하셨다.

또한 부흥이 안 되는 이유에 대해서는 이렇게 말씀하셨다. “첫째는 희생하는 사람이 없기에, 노력하는 사람이 없기에 부흥이 없는 것이다. 또한 고통과 진통을 견디는 자가 없기에 태동소리를 듣지 못하는 것이다. 또 하나, 비빔밥에 참기름 역할을 하는 자가 없기 때문에 부흥이 없는 것이다. 비빔밥에 참기름이 있어야 고소하고 엉기지 않은가.

곧 징검다리 역할을 하는 자가 교회에 반드시 필요한 것이다. 그리고 우리 교회가 다른 교회와 다른 점을 새신자에게 인식시켜줘야 한다. ‘그냥 따라 하라’가 아니라 말씀에 의거하여 제대로 가르쳐야 그들이 흔들리지 않고 우리 교회 예배 형식을 인정하게 될 것이다. 또한 우리 교회 오는 사람은 내가 좋고, 우리 교회가 좋아서 온 사람이다. 그러므로 배척하면 안 된다. 환영해주고, 그들에게도 일거리를 제공해야 한다. 절대 그들의 신앙을 자신의 잣대로 재지 마라.”

우리 교회가 국내외로 백만 성도를 꿈꾸려면 하부조직이 튼튼해야 한다. 곧 조장, 구역장의 튼튼해야 무한대로 성장할 수 있는 것이다. 조장이나 구역장은 작은 연못에서 물고기를 다 보며 낚시를 하듯 조와 구역을 세세히 알 수 있는 잇점이 있다. 고로 조장, 구역장의 역할이 활성화 되면 교회는 무궁 부흥할 수 있는 것이다.

또한 내 반경 1Km 안에 있는 믿지 않은 자들을 하나님께 인도하는데 주력하며, 그 안에서 교회를 이루는 곧 cell-church가 된다면 교회의 침체는 없다고 목사님은 말씀하셨다. 식당에 손님이 떨어졌다면 분명히 문제가 있는 것이다. 맛이든 서비스 차원이든 말이다. 이럴 때는 즉시 주인과 종업원이 머리를 맞대는게 상책이다. 그러기에 이번 세미나는 시기적으로 합당하다고 생각된다.

목사님의 바람은 오직 교회의 부흥이다. 이는 과시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오직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함이다. 그 뜻을 이루기 위해 목사님은 지구 반바퀴를 돌아 남미로 떠나셨다. 우리가 해야 할 일은 이 교회와 목사님을 위해 기도하는 것이며, 목사님의 가르침대로 행함으로 교회 부흥에 주력하는 것이리라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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