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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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2호 목차 › 성경에서 배운다

정의(正義)에 앞장서라

502호 · 2009-10-09

모세가 매 지파에 일천인씩 싸움에 보내되 제사장 엘르아살의 아들 비느하스에게 성소의 기구와 신호 나팔을 들려서 그들과 함께 싸움에 보내매 그들이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하신 대로 미디안을 쳐서 그 남자를 다 죽였고 그 죽인 자 외에 미디안의 다섯 왕을 죽였으니 미디안의 왕들은 에위와 레겜과 수르와 후르와 레바이며 또 브올의 아들 발람을 칼로 죽였더라(민31:6~8)

‘1932년 4월 29일 오전 11시 40분. 중국 상하이 홍커우 공원에서는 일본 왕의 생일을 기념하는 천장절 행사 및 일본 상하이사변 전승기념식이 진행되고 있었다. 행사장에는 1만 명의 일본 거류민들, 1만 명의 일본군인들, 각국 외교관과 무관들이 대거 참석했다.

그런데 행사가 거의 끝날 무렵, 한 젊은 청년이 단상 앞으로 뛰어나오더니 도시락으로 된 폭탄을 단상을 향해 던졌다. 동시에 엄청난 폭음과 함께 단상은 순식간에 불바다가 되었고, 많은 일본의 주요 인사들이 피를 흘리며 쓰러졌다. 폭탄을 던진 젊은 청년은 바로 윤봉길이었다.

그는 거사 직후 현장에서 체포되어 일본 상하이 파견군 군법 재판에서 사형이 언도 되었고, 12월 18일 가나자와 형무소로 옮겨져 다음 날인 19일에 총살되었다. 그 때 그의 나이 겨우 스물다섯이었다.

“남아로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을 다 했으니 만족하게 느낄 따름이다.”

이것이 윤봉길 의사가 사형 당하기 직전에 남긴 유언이다. 정의를 위해 그는 청춘을 바쳤던 것이다. 1962년, 대한민국 정부는 그에게 건국훈장 대한민국장을 추서했다.

비느하스는 아론의 손자다. 그는 베냐민 지파가 레위 사람의 아내를 부정한 범죄로 죽게 하였을 때 베냐민 지파를 징계하기 위해 전쟁에 나가 승전했다(삿20:26~48). 또한 모세의 지시를 따라 1만 2천명을 거느리고 나가 미디안의 다섯 왕을 살해하고 그 지역을 점령하는 전과를 세웠으며(민31:1~12), 가나안 땅에 들어간 후 르우벤, 갓, 므낫세, 반 지파로 이스라엘이 분열 위기에 놓였을 때도 이를 수습하는 책임을 맡아 완수했다(수22:12~29).

그 외에도 비느하스는 우상숭배와 음행 죄로 인해 염병이 이스라엘에 퍼졌을 때, 미디안 여인을 데리고 들어온 이스라엘 자손을 미디안 여인과 함께 죽임으로 이스라엘에 대한 하나님의 저주를 그치게 했고(민25:1~9), 이 일로 그와 그의 후손은 하나님으로부터 영원한 제사장의 직분을 보장받았다(민25:10~13).

정의로운 자는 불의를 보면 참지 못한다. 또한 그들은 의를 위하여 목숨을 건다. 그런 자로 인하여 이 세상에 정의가 승리하고 실현되는 것이 아니겠는가! 그런 자들로 인하여 힘없는 자들이 숨 쉬고 사는 것이 아니겠는가! 당신은 불의에 어떻게 대응하고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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