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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에게 불가능은 없다

502호 · 2009-10-09

무산된 우크라이나 집회를 생각하며 교육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절감한다. 만일 세바스토폴(Sevastopol) 집회를 주관했던 목사가 그동안 우리 교단이 주최해왔던 세계 목회자 영성세미나에 참석하여 사전에 강한 영적 훈련을 받았더라면, 이번 위기 앞에 담대히 맞설 수 있는 용기를 보여주었을 것이라 믿기 때문이다.

용장 밑에 약졸 없다. 그래서 누구에게 배우느냐가 참으로 중요하다. 만일 그가 오랜 세월 숱한 핍박과 고난을 돌파해 오신 목사님께 교육을 받았더라면, 러시아 정교회의 핍박을 오히려 더욱 기뻐하며 이번 집회를 성공적으로 수행하였으리라 확신한다.

예수 이름으로 능욕 받고 핍박 받는 것을 기뻐했던 예수의 제자들처럼 말이다. 그러나 그는 정교회의 강한 압력에 굴복하고 말았다. 갑작스런 집회 무산으로 목사님은 아주 생각이 깊으셨다고 말했다.

“마치 일거리를 빼앗긴 사람처럼 나는 한동안 공황상태에 빠졌다.”

목사님은 어느 상황에서도 결코 수세에 몰려 주저앉는 성격의 소유자가 아니다. 외부의 공격이 거세면 거셀수록 공격만이 최선의 방어라는 자세를 견지하신다. 오늘의 우리 교단이 전국을 들끓게 하고 전 세계로 선교지경을 넓혀가는 이유이다.

하나님께서는 그런 목사님을 잘 아시기에 이번 기회를 통하여 오랜 숙제 하나를 풀어주셨다. 바로 목사님이 오랫동안 인천 교회에 갖고 있던 깊은 고민을 해결해주신 것이다. 그 중심에는 인천 담임인 장영국 목사의 결단이 자리 잡고 있다.

지난주일, 영상을 통해 보게 된 그의 설교는 새로운 전기를 향해 도약대에 선 인천교회를 전국과 전 세계에 알리는 메시지였다. 아마 이 날의 영상설교는 인천 뿐 아니라 서울과 전국 지교회, 나아가 전 세계에 나가있는 선교사들에게까지 커다란 반향을 일으켰으리라 확신한다.

우리가 목사님을 통해 알고 배우고 만나게 된 하나님은 불가능이 없는, 사람이 할 수 없는 일을 행하시는 분이고, 누구나 그분의 말씀을 믿고 그 말씀에 순종하면 우리도 불가능이 없는 하나님의 자녀가 될 수 있다는 사실이었다.

목사님이 18번처럼 설교하시는 어린애를 날 수 없었던 한나와 죽을 수밖에 없었던 히스기야의 사건은 우리도 기도하면 불가항력의 운명조차도 뒤바꿀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해주었다. 왜냐하면 “여호와께서 그로 성태치 못하게 하시니”(삼상1:5)의 한나나 “너는 네 집에 유언하라 네가 죽고 살지 못하리라”(사38:1)의 히스기야는 이미 둘 다 하나님이 결정하신 사안을 뒤바꾼 믿음의 주인공들이기 때문이다.

이 세상에서 하나님이 안 된다고 막고 계신 것보다 더 불가항력의 문제가 있을까? 그런 문제조차도 우리가 기도하면 가능케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장영국 목사는 ‘미지의 세계를 동경하라, 할 수 있다’는 목사님의 메시지에 격동하여 인천교회의 수요예배를 서울 철야에 못지않은 예배로 부흥시키겠다는 마음의 결단을 하고 기도를 시작했다고 말했다.

믿음의 기도가 무서운 것은 그것이 바로 하나님을 움직이는 능력이기 때문이다. 그가 만난 하나님, 그의 기도에 응답하셨던 하나님을 믿고 시작한 그 기도가 멈추지 않고 계속되는 한, 그의 꿈은 반드시 이루어지리라 확신한다. 우리는 그동안 목사님을 통하여 믿음으로 선포한 것들이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보아왔기 때문에 더욱 그러하다. 목사님이 불철주야 쉬지 않고 달리며 믿음의 결실을 성도들에게 보여주려고 노심초사하는 이유는 오직 하나이다.

“나도 평범한 농부의 아들일 뿐이었다. 그러나 내가 만난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오늘의 내가 이루어졌다. 여러분도 나와 동일하게 예수 그리스도를 의지하고 나아가면 나와 동일한 역사를 이룰 수 있다.”

우리에게 불가능은 없다. 단지 불가능하다는 생각만이 존재할 뿐이다. 생각을 바꾸면 미래가 변한다. 입을 크게 벌리고 도전하라. “네 입을 넓게 열라 내가 채우리라”(시8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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