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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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1호 목차 › 성경에서 배운다

효도하면…

491호 · 2009-07-24

나오미가 가로되 내 딸들아 돌아가라 너희가 어찌 나와 함께 가려느냐 나의 태중에 너희 남편될 아들들이 오히려 있느냐.... 그들이 소리를 높여 다시 울더니 오르바는 그 시모에게 입맞추되 룻은 그를 붙좇았더라 나오미가 또 가로되 보라 네 동서는 그 백성과 그 신에게로 돌아가나니 너도 동서를 따라 돌아가라 룻이 가로되 나로 어머니를 떠나며 어머니를 따르지 말고 돌아가라 강권하지 마옵소서 어머니께서 가시는 곳에 나도 가고 어머니께서 유숙하시는 곳에서 나도 유숙하겠나이다 어머니의 백성이 나의 백성이 되고 어머니의 하나님이 나의 하나님이 되시리니 어머니께서 죽으시는 곳에서 나도 죽어 거기 장사될 것이라 만일 내가 죽는 일 외에 어머니와 떠나면 여호와께서 내게 벌을 내리시고 더 내리시기를 원하나이다 나오미가 룻의 자기와 함께 가기로 굳게 결심함을 보고 그에게 말하기를 그치니라(룻1:11~18)

동한(東漢) 때 인물인 강씨는 방씨를 처로 맞아 살았다. 두 부부는 부모를 지극정성으로 섬겼는데, 며느리 방씨는 시어머니를 위해 멀리 물 좋기로 소문난 장강에 가서 물을 떠와 시어머니를 드시게 했고, 시어머니가 생선요리를 좋아하셔서 매일 거기서 물고기도 잡아가지고 와 정성껏 요리를 해서 드렸다.

어느 날, 비가 몹시 오는 중에도 방씨는 물을 길러 장강에 갔다가 늦어졌는데, 아들 강씨는 아내가 어머니 섬기기에 소홀한 것으로 여기고는 아내가 집에 돌아오자 바로 쫓아내버렸다. 그러나 방씨는 이웃 마을에 거하면서 베를 짜 돈을 벌어서 그 돈으로 시어머니를 섬겼다. 어머니는 이런 며느리가 가상하여 아들에게 얼른 며느리를 데려오라고 호통했다.

남편과 함께 방씨가 집으로 돌아온 바로 그날, 집에 샘물이 솟았는데, 물맛이 장강과 같을뿐더러 매일 거기서 물고기 두 마리씩 잡혔다. 그래서 방씨는 더 이상 멀리 장강에 가지 않아도 되었다는 이야기가 중국에 전해 내려오고 있다.

과부가 된 룻은 시어머니를 따라 이국 땅 베들레헴에 오기를 자청했다. “어머니께서 가시는 곳에 나도 가고 어머니께서 유숙하시는 곳에서 나도 유숙하겠나이다 어머니의 백성이 나의 백성이 되고 어머니의 하나님이 나의 하나님이 되시리니”(룻1:16). 끝까지 시어머니를 모시겠다는 것이었다. 하나님은 그런 룻을 축복하사 보아스라는 남편을 주었고, 그녀의 이름을 예수님의 족보에 올리셨다.

조선시대의 유학자 퇴계 이황은 효를 백행지원(百行之源)이라고 했고, 율곡이이는 백행지수(百行之首)라 하여 인류의 가장 으뜸가는 덕목이라고 했다. 효도하면 복 받는다.

“네 아버지와 어머니를 공경하라 이것이 약속 있는 첫 계명이니, 이는 네가 잘되고 땅에서 장수하리라”(엡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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